유달린 0

안녕하세요! 저는 올해로 21살인 남자사람(?)입니다ㅎ

저는 작년에 물리치료학과를 다녔었는데 1년을 다녀보니까 도저히 못하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학교를 휴학하고 제 오래된 꿈이었던 게임개발자를 꿈꾸며 현재는 컴퓨터 그래픽을 배우고 있습니다.

솔직히 대학교를 다닌 1년이라는 시간이 짧다면 짧지만 솔직히 대학 등록금이 싼것도 아니고... 그렇다고 공부를 해서 장학금을 받은것도 아니고.... 군대를 갔다온것도 아니고(물론 공익이기는 하다만 그래도 시간을 허비하는것은 똑같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이래저래 부모님께 죄송한 마음이 큽니다.

어쩻든 오늘의 주제인 "늑대가 나타났다!"는 여기서 나옵니다...

제가 생각할때는 집안 사정이 넉넉하지 않은데도 그래픽을 배울수 있도록 지원해주시는 부모님이 너무 감사하고 죄송합니다. 그래서 부모님이 "요즘 배우는건 어떻니?"라고 물어보실때 좀처럼 "잘 되고 있어요" 이외의 말은 차마 할수가 없더라고요.... 열심히 공부하고 있지만 좀처럼 마음에드는 결과물이 나오지를 않아서 요즘 굉장히 스트레스를 받고있지만 차마 부모님께는 그렇게 말씀드릴수가 없더군요..... 어제도 저희 아버지가 출장가셨다가 2주일만에 오셨는데 "열심히해라", "힘들면 이야기해" 등 좋은 말씀을 많이 해주시는데....

계속 "잘되고 있어요. 걱정 마세요!" 라는 말만 반복하게되네요ㅠㅠ

제 성격이 가식이나 거짓말을 굉장히 싫어해서 이렇게 말하는 제가 너무 싫네요ㅠㅠ

어찌되었든... 제 첫 사연은 여기까지입니당ㅎ

글을 워낙 못쓰다 보니 많이 부족한데 읽어주셔서 감사해요ㅠㅠ

제 신청곡은 뜬금없지만 이적&유재석의  "말하는대로"  입니다 하하하... 워낙 좋아하는 노래여서요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