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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범한 하꼬 스트리머입니다.

익명66669
2018-11-01 08:51:53 11742 200 56

저는 그저 그런 하꼬 스트리머입니다. 혹 추측이 될까봐 자세히는 쓰지 않겠습니다.. 주변 사람들은 커지는데 저만 제자리 걸음이니 그러면 안되는 걸 알면서도 자꾸 조급해지고 우울함에 빠지네요. 어디 말 풀어놓을 곳이 없다보니 트게더에라도 글을 써봐요..


새로운 분들이 생겨야 하는데 유입이 생기기도 어렵고 한 분이 오셔도 기존 분이 떠나시고 하다보니 제자리 걸음만 하는 것 같아요. 그렇다고 제 방송 능력이 탁월한 것 같지도 않구요. 능력은 없는데 욕심만 많아진달까.. 그냥 요즘 너무 힘드네요. 방송이 심적이나 체력적으로 힘들어요. 잠깐 쉬는 것도 생각해봤지만 그새 떠날까봐 두렵습니다.


그만 두고 싶다가도 그만 둬도 딱히 할 것도 없고(전업 스트리머가 아닙니다) 저를 기다리고 좋아해주시는 분들이 있다고 생각하니 그만두기 힘들어요. 일단 저를 보러 와주시는 분들이 있다는 것 자체가 좋은 거잖아요. 열심히 이루어낸 결과물을 당장 힘들다고 그만둬버리면 나중에 많이 후회할까봐 겁납니다.


제가 즐겁지 않으면 방송도 재미 없어질 것이라는 걸 알기 때문에 너무너무 고치고 싶네요.. 생각의 싹을 자르려고 하는데 자꾸 자꾸 속에서 올라옵니다. 이렇게 우울하고 찡찡거리는 말을 누구한테 하는 걸 원체 싫어하고 안 하는 성격이라 고민 끝에 털어놓는 기분으로 글 작성을 해봅니다..


이 글을 읽어주신 트수분들 다들  고맙습니다. 좋은 하루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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