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가을냄새입니다.
사연을 오랜만에 쓰는 것 같은데 분명 기분 탓이겠죠??
이 사연을 쓰고 있는 지금은 월요일 새벽인데요,
저는 저번 대선일에 쉬질 못하고 출근을 했었어요.
대선일에 쉬질 못하고 출근하게 된 심정을 담아 손등에 도장 꾸우우욱~!!
그 대신에 오늘 쉬게 됐네요.
다들 어떻게 주말을 즐겁고 재미있게 보내셨나요?
저는 월요일까지 쉬니깐 서울을 다녀올 예정이었습니다만,
불가피하게 가질 못했어요.
새벽님이 가신다는 이디야에 가서
잘생긴 알바생을 보려고 했는뎅~ ㅠ_ㅠ 주르륵~
대신 주말 내내 먹방 쇼를 펼쳤네요, 꺄르르륵~ ^_^
전주에 이름난 꺈쇼새우 집이 있어요.
평소 소문만 들었는데 마음먹고 토요일에 갔다 와봤습니다.
해물누릉지탕과 꺈쇼새우를 시켰는데 맛있더라고용,
역시 소문이 난 데에는 이유가 있어~ ㅋㅋㅋ
일요일엔 충남 서천에서 광어 축제를 하고 있다길래
갔다 와봤어요, 사람 득실득실한 데를 진짜 싫어해서
굳이 안가고 싶었는데 회 사준다고 하셔서 쪼르륵 따라갔... ㅋㅋㅋ
가는 길에 동백림이란 데를 들렸는데요,
나중에 검색을 해보니깐 나름 유명한 곳이었어요~
동백림 앞에서 바다 풍경을 한컷~
동백림은 올라가지 않았고 앞에 있는 바다만 휘 둘러봤는데요,
사진에선 짤려서 안 보이지만 나무로 된 펜스가 있어요.
근데 갑자기 연예인들 타고 다니는 밴이 오더니만
왠 형형색색의 머리를 한 남자애들이 내리더라구요.
그러더니 펜스 앞으로 가서 바다 구경을 하던데
그 중의 하나가 펜스 위에 올라가서 위험하게 앉길래
저러다 떨어져서 다쳐봐야 정신차리지하고 그 곳을 벗어났습니다.
근데 나중에 알고 봤더니 더블에이트란 아이돌이었대요.
남자 아이돌은 털끝만큼도 관심이 없어서... 절레절레~
하여간 축제를 갔는데 예상대로 사람 바글바글하고 미어터져서 정신이 하나도 없더군요.
여러가지 체험 행사들이 있었습니다만 다 무시하고 회만 먹고 돌아왔습니다.
어른들과 같이 있던 자리라 회 사진은 찍지 못했는데요,
양이 많진 않았지만 평소 먹던 회 맛과는 다르더라구요, 맛났습니다~
돌아오는 길에 풍경이 참 예쁘길래 멈춰서 한 컷~
근데 금방 허기가 지더라구요.
하지만 저녁먹긴 약간 애매해 동네 분식집에서 냠냠했습니다~
이거 먹고 저녁엔 고기를 냠냠했단건 안 비밀~ ㅋㅋㅋ
이렇게 주말 내내 먹기만 하면서 주말을 마무리했는데요,
월요일에 친구와 저녁 약속이 잡혀있어서 먹방은 또 이어질 것 같습니다.
정해놓은 스케줄 없이 먹고만 다니는 것도 나름 즐겁네요,
빡세게 운동은 해야겠지만요~ ㅋㅋㅋ
새벽님 휴방하신 지 꽤 됐네요.
저번 2월 말~3월 초에 2주 휴방하셨을 땐,
새벽님이 언제 방송해주시냐면서 초조해하고 애달아 했는데,
이번엔 초조하기보단 혹시 아프신건 아닌지 이런저런 걱정이 되요.
별 일 없이 잘 계신 거겠죠? 밥도 잘 챙겨드시고?
부디 이번주엔 활기찬 목소리로 방송해주시길 기대해보면서요,
이번주에도 저나 새벽님이나 새벽님 시청자 모두가
즐겁고 행복한 한주가 되길 진심으로 기원하면서 사연을 마무리할게요~
신청곡은 러블리즈 - 지금, 우리 틀어주세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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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가)
친구와 월요일 저녁 약속이 잡혀 있다고 했잖아요?
참치집을 갔어요~ 참치의 빛깔 보여드릴게용 ^^
여러분, 참치 한 입 하셔요~ ^^ 아아아아~
소주와 함께~ ^^ ㅋㅋㅋ
진짜 사연 끝! 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