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이런거 좀 적기 그런데 어떻할지 모르겠어요 =
좀 장문이지만.. 이번에 직장 다니기전에 아르바이트를하면서 알게된 여자가있습니다.
좀 웃긴상황인데 아르바이트하던중에 갑자기 새벽3시에 가게에와서 술이조금살짝드신것같은 여성분이와서
누가쫒아오는것같다고 가게에좀있으면 안돼냐고 해서 알겠다고 경찰불러드릴까요 라고하고 할일하고있었는데
그떄좀 그여성분하고 이야기를 많이했습니다 무서워하는것같아서 밖에나가서 확인해보니 알고보니
그냥 술이좀취해서 밤길이좀어둡고해서 겁이많으신분이구나 쫒아오는사람은없었습니다
마침 또 제가 아이폰쓰고 그분도 아이폰쓰셔서 1%밖에안남아서 충전하면서 1시간정도 저희 가게에 머물러있다가
바로앞 4거리 횡당보도건너서 좀가면집이라서 좀 무서워하더라구요 .. 근데 이야기하면서 너무 귀엽고 또 이쁘게생기시고 괜찮다고생각했는데
혹시 모르니 번호를 달라고하더니 번호를 바로 주시더라구요 ㅋㅋ 집에 도착할떄까지만 전화통화계속해주시면 안돼겠냐면서
알겠다고 횡당보도건널떄까지 통화연결해놓고 집도착잘했다고 서로 그냥 문자받고나서 번호등록하니 카톡에 친구목록에 자동으로 뜨더라구요 ㅋㅋ
그후로 한 3주정도 연락을못했습니다. 솔직히 그주에 마음에들어서 알아가고싶어 주말에 만나자고하려고했는데 용기가안나더라구요
그때 짧은시간에 이야기나누면서 나이24~25살 대학생인데 휴학중이라고 알고있었습니다.
사진같은거보니 뭐 술 맥주를 좀 좋아하고 학원다니며 놀땐잘노는 그런분인것같더라구요
그래서 이번에 취업도하고 친한친구랑 이야가하면서 연락해보라고해서
용기내서 연락을 바로 어제저녘에 해봤습니다. 전화통화는좀 그렇고 ..ㅋㅋ
카톡으로 카톡내용 보여드리고싶은데 쑥스럽네요 ㅋㅋ( 갈녀님한테만 보여드리고싶어요 ..)
간략하게 혹시 저기억하시냐며 물으니 누구시냐고? 이렇게 답장이와서 그떄 편의점.. 이러니 아~! 알겠어요 하며 반겨주더라구요
그래서 조금 이야기 주고받다가 제가 바로 주말에 시간나시면 밥한번먹자고 말해봤는데 평일엔 학원다니고 주말엔 아르바이트?일같은걸해서 밤10시이후에 시간이됀다고하네요 .. 밥먹긴 좀이른시간이고.. 그래서 일단 토요일에만나는걸로 확정짓고 금요일에 다시연락드린다고하니 알겠다며 주말잘보내라고 반겨주는 내용이 그렇게 저를 싫어하는것같지않았습니다.
그분 집근처가 약간 번외가쪽인데 선술집같은데가서 간단한 안주랑 술살짝먹으며 이야기나누는게 좋을것같기도하고, 금요일에 다시연락해서 머좋아하는지 물어봐야겠죠??..
저는 20대초반에 그리길게 연애해본것말곤 연애경험이 크게없고 진짜 6년만에 첫데이트인것같습니다 ㅋㅋ
처음에 친해지는게 우선인데 일단 늦은시간에 만나니 간단하게먹고 이야기하고 집근처 까지 데려다주고 다음 영화나보자며 약속잡을생각까지하곤 있는데
걱정은 이제.. 첫날 가서 말놓고 이야기하며 어떻게 풀어가야할지 고민입니다. ㅋㅋ
좋아하는티보단 일단 알고는 있겠죠 관심있어서 ?.. 만나자고한거라고..
경기도가 본집이고 지금 서울에 올라와서 만날 친구가 2명정도밖에없는데 ㅋㅋ 그런말하며 친하게 지내는게 좋을까요..
근데궁금한건 휴학중이고 대학생학원다니는알겠는데 휴일도시간이 밤10시이후가 궁금하네요
다음약속 잡는것도 시간이..또그렇고 어떻게할지.. 이거만나기귀찮은데 억지로 예의상 보는건지..ㅋㅋ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