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일날 롤챔 C조 부산 벡스코에서 가서 봤어. 사진많은데 몇개만 올릴께.
들어가면 팔찌같은걸로 입장권대신하고 메가스토어에서 제일 만만한 티모모자 품절 ㅠㅠ 인스타 팔로우하면 애쉬스킨줍니다.
조금 기다리는데 클템형님이랑 전용준캐스터님 바로 앞에서 봤는데..카메라화면이 확실히 사람이 크게 나오나봐.
생각보다 체구가 아담?하시더라고. 앞에서 바이랑 별수호자 소라카랑 코스프레하시는 분들계셨는데..
그 사진올리면 프리프리 프리큐어보러 방종할까봐 안올릴께 부-힛
그리고 RNG 팬들이 조그맣게 자기들 응원도구랑 스티커 같은거 나눠주더라. 그리고 난 못봤는데 우지가 밥차쐈다고도해.
중국팬들 팬심이 어마어마하더라 경기장 절반은 RNG팬들이었어..나중에 젠지깨지고 나니까 대놓고 큰소리로 중국어로
낄낄거리면서 조롱하는 어투로 외치는 나쁜 ㄴ도 있더라 좀 빡쳤었어. 이겨서 좋은건 알겠는데 대놓고 조롱하는건 아니잖아?
여튼 바이탈리티랑 RNG경기가 1세트였어. 처음 세팅하기 전에 바이탈리티는 서로 "바이탈리티!"구호 외치면서 기합넣고
시작하더라. 젤리도 선수시절에 부산에서 경기했다고 했잖아 많이 떨렸겠어. 김동수 감독님이 "너희의 이 떨림..잊지마라!!"
라고 한게 비록 시청자의 입장이지만 조금 이해할 수 있었던 것 같아. 본 경기도 정말 재밌고 화끈했어. 결국 탈락했는데 좋은
경기력을 보여주니까 이런걸 보면서 팬심이 생기고 관심을 가지는구나 싶더라. 에일리언웨어도 잘됐다면 그랬겠지?
직관 처음 가보는건데 사람들 응원 함성 이런거 같이 보는게 정말 재밌더라 옆자리가 C9응원하는 지즈케닮은 백형인데
C9 8강확정되고나서 나보고 씨-익 웃고 가더라 축하한다고 해줬어. 이게 지난 롤드컵들에 우리나라팬의 여유로움이었일까?
솔직히 젠지출전 경기들 빼고 다 꿀잼이었어..젠지가 우리나라 대표이긴 한데 경기력이 생각보다 안좋아서 답답하기도
하고 짠하기도 하더라. 이번주 일요일도 매진됐는데 하나취소된거 건져서 구석자리 직관 또 가볼꺼야.
근데..방송 안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