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스스톤 고노움때 시작해서 무과금으로 할 땐 진짜 별 잡덱을 다 돌려도 재미있었고
골드 모아서 팩 까면서 영웅이라도 떠주면 그렇게 기쁠 수가 없었어요.
야생 나올때쯤 학업을 이유로 접었다가 5월에 아예 새 계정을 파서 복귀하고 6월부터 등급전 돌려서 7월에 첫 전설 달았는데
이때는 좀 현질하긴 했지만 그래도 재미있었어요. 하스스톤 하면서 전설 등급을 달성했다는 게 정말 기뻤기 때문에..
그런데 폭심만만 나오고 상대 직업만 보고 서렌칠정도로 고착화된 가위바위보 메타가 게임을 노잼으로 만들어서 일일 퀘스트만 3일에 한번씩 깨고 매달 말일에 등급전 5승만 챙기고 말게 되었습니다.
이번 밸런스 패치로 그 지루함과 귀찮음에 쐐기를 박는 것 같네요
여태껏 적폐카드니 뭐니 했던 퍼역 궁역은 코빼기도 보이지 않고
퀘스트 너무 쉽게 깨게 하는 소냐도 감감무소식이고
지룡은 대체 왜 건드린건지
정말 좋은 카드인 건 맞지만 그것보다 먼저 너프해야 할 카드가 분명 많이 있을텐데
아무튼 이번 밸런스 패치 글 보고 진짜 하스스톤 접을까 진지하게 고민하게 되네요
댓글 3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