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들어 방송 일정이 불안하고 내용도 재밌지 못했던 점들에 대해 죄송하다는 말 먼저 드리겠습니다.
이제 핑계를 조금만 댈게요.
일단 저는 지금 하스스톤이라는 게임이 굉장히 싫증난 상태입니다.
8월에 팀 리그부터 저번달 플레이오프 그리고 이번에 싱가포르 투어스탑까지
저에게 있어 굉장히 중요한 3개의 대회를
저는 제 경기력과는 무관하게 일방적으로 탈락당했습니다.
하스스톤 하루 이틀 하는것도 아니고 제가 멘탈이 약한편도 아니고
그러려니 넘기고 있었는데 이제는 한계치에 다 다른것 같아요.
싱가포르 투어스탑 떨어지고나서 힐링이라도 해서오자라는 생각으로
무릎을 혹사시키면서 무리해서 이곳저곳 많이 돌아다녔어요.
결과적으로 좋은 곳을 많이 갔지만 절대 쉬고온 여행은 아니였고
스스로에게 최면만 걸었던거죠.
싱가포르와 한국의 큰 기온차때문에 귀국중에 감기도 걸리고..
최근들어 정말 말 그대로 "상태"가 안좋았어요.
그래서 방송 하기도 싫고 아무것도 하기 싫은데 억지로 켰어요. 구독자들한테 미안해서
방송하는거 재미없고 보는사람도 재미없을테고 근데 난 알면서 억지로 방송키고있는 이 악순환
끊는게 맞다고 생각들어요. 좀 쉬고 의욕챙겨서 돌아올게요. 그때 기대하는 방송 보여드릴게요.
항상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