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제 방송한지 2개월차 되어가고있는 하꼬 스트리머입니다.
IRL과 주류 게임(롤 등등)을 다루고 캠도 켜고 하고있구요.
일단 팔로워는 200을 조금 넘긴 상태고, 고정 시청자는 7-9 왔다갔다.. 게임이나 컨텐츠 따라서 평균적으로 한 10-15명, 많을 때 20명.. 이정도인데요 (생방송 요약 란을 보면 제 방송의 전체 시간에서 평균시청자가 9-12 정도 되네요)
제 성장세가 너무 느린 편은 아닌 것, 저도 압니다. 그런데!
최근 아는 지인분께서 방송을 시작하셨는데, 고민은 여기서 시작됩니다.
그분께선 시작하신 지 약 2-3주만에 팔로워 100을 훌쩍 넘겨버리시더라고요.ㅠㅠㅠ
친분이 있어 축하도 드렸고, 물론 잘 되길 빌지만..... !
제 심성이 못돼먹은건지 마냥 기쁘지만은 않은게 문젭니다.
캠 없이 사진 슬라이드(?) 하시고, 말없이 게임만 하실 때도 많고(소위 말해 오디오가 좀 비고), 방송 시간도 일정하지 않고 켜서 두세시간만 하고 끌때도 있고..
저는 그분 처음 방송하실 때 들어가서 보면서 '이분도 처음이라 부족한 게 좀 있으시구나 ㅎㅎ 하시면서 나아지겠지' 했는데
성장세가 저보다 빠르니까 괜히 우울해지는 겁니다ㅠㅠㅠ
저는 유입을 늘리려고 예정에 없던 캠도 구매하고, 휴방도 거의 없고, 매일은 아니지만 정해진 날에는 정해진 시간에 하고, 5-7시간 정도로 짧게 하는것도 아니고, 오디오도 비우지 않으려고 혼잣말도 엄청 하는데...
저도 신입이라 모니터링해보면 부족한 점이 많이 보이지만, 그분의 방송을 볼 때 제 방송과 차별점이 거의 없다 싶은데 제가 뭐가 문제가 있어서 성장이 느린건가 싶고...................
심지어 하는 게임도 비슷해요...........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
나도 열심히 했는데.. 계속 나는 왜 저만큼 빠르게 성장하지 못하나 하는 생각을 하다가 엄한 사람한테 시샘이나 하는 제 자신을 발견하니 부끄러워졌습니다.
역시 남과 비교하는 삶은 괴롭기만 하네요.
의미가 없는 고민이고 신경쓰지 말고 제 페이스에 충실해야 하는 것 저도 잘 압니다만 어디 털어놓을 데가 없어 트게더에 글이라도 남겨봅니다ㅠㅠ
언젠가 저도 떡상할 날이 오겠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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