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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포거슨의 분석노트] 새 판 짜는 맨시티의 사이드 감독

포거슨
2018-09-28 20:58:12 520 0 0

 맨체스터 시티의 신임 감독으로 부임한 사이드 감독이 조금은 특이한 방향으로 팀을 개편해나가고 있어 많은 축구팬들 사이에서 우려와 기대가 섞인 반응이 터져나오고 있다. 과감한 판매와 과감한 영입으로 팀의 색을 완전히 바꾼 맨체스터 시티는 이제 '완성된 선수'를 구매하는 것이 아닌, '유망한 선수'를 영입해 그 선수를 키우는 방침으로 팀의 색깔이 완전히 바뀌었는데, 이번 여름 이적시장의 키포인트를 알아보자.


1. 데리트-우파메카노의 센터백 라인 구축

 지난 시즌 라포르테-스톤스 라인으로 재미를 봤던 맨체스터 시티가 이 선수들을 모두 팔고, 데리트-우파메카노로 센터 라인을 구축한다. 두 선수 모두 현재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고, 높은 잠재력을 가진 선수들로서 10년이 넘는 기간동안 맨시티의 센터라인을 든든히 구축할 것으로 보인다. 두 선수의 영입액을 합치면 965억으로 최근 이적시장의 인플레이션에 비해 비싸지 않은 가격에 영입했다. 스톤스-라포르테 라인도 기존 젊었던 라인임에도 호성적을 거뒀던 맨체스터 시티가 경험이 적은 두 선수를 바탕으로 어떠한 경기를 펼쳐나갈지 천천히 지켜보는 재미도 있을 것 같다.


9979cf2346853c7303831a941428a60a.png우파메카노(좌)와 데 리트(우)


2. 베일리-퓰리시치의 강력한 윙어 라인

 지난 해 스털링, 베르나르두 실바, 마레즈 등으로 강력한 윙을 구축했던 맨시티, 올해는 그 세 선수들을 모두 팔고 분데스리가 최고의 유망주인 레온 베일리와 크리스티안 퓰리시치를 영입하여 다시 한번 EPL 최고의 윙어 라인을 구축했다. 두 선수 모두 레버쿠젠과 도르트문트의 미래라고 불렸던 만큼 그에 상응하는 1050억(퓰리시치)과 1090억(베일리)이라는 천문학적 이적료를 기록하며 두 선수들을 에티하드 스타디움으로 데려오는 데 성공했다. 두 선수 모두 미래가 밝은 유망주라고 평가받지만, 한편으로는 아직은 어린 선수들에게 도합 2140억을 투자하는 것은 너무 리스크가 큰 투자가 아니냐는 의견도 나오고 있다. 하지만 시즌 초반 페이스를 볼 때, 이 두 선수의 영입은 성공할 것이라는 전망이 대부분을 지배하고 있다. 두 스타를 영입한 맨시티의 공격력이 기대되는 대목이다.



e14b29161cba390a569c9357d19eb321.png퓰리시치(좌)와 베일리(우)


3. 돌베르-쿠트로네 등의 유망한 스트라이커 자원

 기존 맨시티에서 최고의 스트라이커 자원이였던 세르히오 아구에로를 판 후 역시 미래가 기대되는 돌베르와 쿠트로네를 각각 아약스로부터 385억, 밀란으로부터 395억에 영입했다. 현재로서는 캐스퍼 돌베르가 주전 스트라이커로 뛰고, 두번째 옵션으로는 가브리엘 제수스가 잔류했기 때문에 쿠트로네는 컵대회 등에 출전하는 써드 스트라이커가 될 전망이다. 두 선수 모두 탁월한 결정력과 준수한 스피드를 지닌 유럽에서 가장 미래가 기대되는 유망주들로, 축구에서 가장 중요한 스코어러 역할을 가진 두 선수이기 때문에 이 두 선수가 얼마나 성장하냐에 따라 맨시티의 미래 득점력 및 성적이 갈릴 전망이다.


a4efe78a6e6883bfa8466fdf08e305e7.png돌베르(좌)와 쿠트로네(우)


맨체스터 시티는 이 밖에도 헤나투 산체스(1020억), 마마두 디아와라(690억), 페데리코 키에사(890억), 제드손 페르난데스(630억) 등의 2선-3선 자원과 디오고 코스타(187.5억), 크리스티안 프뤼히틀(225억)의 유망한 골키퍼 자원과 다른 유망한 선수들을 많이 영입해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 총 1조 100억원을 투자했으며, 이에 상응하는 금액인 1조 1000억원을 선수 판매로 확보했다. 르로이 사네와 가브리엘 제수스의 구단의 어린 선수만 남겨둔 채 거의 모든 선수를 새로 영입한 맨체스터 시티는 시즌 초 선수단 결속력에 대한 이야기가 많았는데, 이에 답이라도 하듯 현재 프리미어 리그에서 12위를 기록하고 있다. 한편 챔피언스 리그에서는 유벤투스-리옹-로코르티보 모스크바를 만나고, 현재 첫 경기에서 리옹을 5-0으로 대파하며 좋은 국제대회의 시작을 알렸다. 팀의 주축이 거의 모두 바뀐 맨체스터 시티의 17-18시즌, 과연 그들의 정책은 실패할까, 아니면 역사에 남을 유망주 정책의 좋은 사례로 기록될까? 아직 남은 리그 기간은 많기에, 더 지켜봐는 것이 아직은 맞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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