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민상담 0

저는 블옵4 프로에 도전하는 사람입니다.

배틀그라운드 프로를 준비했었고, 결국 프로의 길은 밟지 못했지만 여러 대회를 나가면서 느낀것이 있습니다.

저는 공부를 하다가 프로게이밍이하고 싶어서, 한살이라도 어릴때 도전하지 않으면 후회할거같아서 

과감하게 하던것을 다 그만두고 이쪽에서 열심히 한것이고, 경력사항이 없었기 때문에 경력을 만드느라 조금 힘들었습니다.

그래서 경력이 딸리는 이상 내가 포트폴리오로 만들어서 어필할 수단은 방송밖에 없다고 생각했고, 일주일전에 

방송컴을 세팅해서 방송 시작한 하꼬입니다. 요즘에 오버워치를 하고있는데 하는 이유가 블옵4가 블리자드에서 나와서 

배틀넷 감도를 공유하거든요. 연습용으로 그냥 에임히어로만 하기는 심심해서 하고있습니다.

당연히 저는 프로게이밍만을 준비했기때문에 아직은 게임하면서 중간에 채팅 읽는게 익숙치 않고, 노력하고있습니다만 볼때마다 채팅창은 비어있고 게임끝나고 채팅이 있는걸 확인했을때 죄송한 마음이 너무 많이 듭니다.

그런데 어제부터 해서 한 시청자가 들어왔습니다.

지인들이랑 오버워치 5인큐를 하면서 방송하고있었어요. 경쟁전(전 오버워치는 잘 안해서 플레티넘입니다) 즐겜해도 이기고 연승하고 재미있게 하고있었는데 저희팀에 같이 게임하신 한분이 방송 놀러오셔서 같이 할 수 있냐고 물어봤습니다.

저는 지인들이랑 하고있어서 안될 것 같다. 죄송하다 라고 말했습니다. 

그런데 이분이 제말은 무시하고 막무가내로 기다리겠다는 겁니다. 저는 제 말을 못들었나? 해서 채팅으로도 쳐드렸습니다.

그런데..

09/25 04:07 같이하자고 얘기했었는데 받아주실 않네요 

09/25 04:08 소통이 안되니까 하꼬지 

제가 그래서 다시 침착하게 말씀드렸습니다. 안된다고 말씀드렸고 지금 추석이라 지인들이랑 게임하고 있는데 자꾸 그러시면 저도 곤란하다.

09/25 04:09 저도 기다린 마음에 

09/25 04:10 말이 좀 심했네요... 

09/25 04:10 아무리 사이버상이라도 기분 나쁘실텐데 

이때까지만 해도 정말 아무렇지 않았습니다. 제가 그냥 어지간한거는 흘려 넘겨버리거든요.

위에서 말씀드렸다 싶이 저는 프로게이밍을 준비하고있고, 그렇기 때문에 경쟁전을 시청자와 같이 듀오로 돌려드리지는 않습니다. 혹시나 이런거 사소한게 트집잡혀서 편집당하고 커뮤니티에 나가면 대리논란이 나오는건 순식간이거든요. 

오늘도 지인들이랑 같이 오버워치 하는도중에 오셨습니다. 같이 할 수 있냐고. 그래서 오늘 지인들이랑 하고있고 이러한 이유때문에 경쟁전을 따로 같이 돌리는 것도 불가능하다. 같이하는건 조금 힘들것 같다 했더니

09/25 23:14 에휴 그냥 님은 마음에 안든다 내가보기에는 이거 오늘이 막방일수도있겠다 시청자가 너무없어서 렉도 걸리고 

09/25 23:14 에휴 

저는 시청자가 몇명이 보든 상관없습니다. 어차피 방송은 포트폴리오 기록용이고 방송을 봐주시면 좋겠지만 안보셔도 딱히 저한테 해가 가는건 없습니다. 근데 오늘 저런 소리를 들으니까 진짜 스트레스를 많이 받았습니다. 안된다는걸 계속 땡깡부리니까 시청자가 스트리머를 봉으로 보는 느낌을 많이 받았어요. 내가 봐주는것 만으로도 감사해라? 이런느낌

물론 저도 게임하다가 남들한테 싫은소리 하기도합니다. 제가 언행을 100% 바르게 한다고는 말 못합니다만 저도 어느정도는 생각해서 말하고 참다참다 진짜 좀 아닌거 같은데 그냥 여과없이 말해버립니다. 근데 저분한테는 진짜 겜중이라 별말 하지도 않았고 이러한 이유때문에 시청자와 경쟁전 돌리는건 불가능하다 라고만 했어요.

저 시청자분은 골드였는데 아무리 같이하고싶으시고 캐리받고 싶으신 마음 알겠는데 저렇게 말하니까 진짜 얼떨떨하네요. 조금 상처를 많이 받아서 구체적으로 적었습니다. 여러분은 이런거 어떻게 대처하시나요? 한귀로 듣고 한귀로 흘릴려고 해도 이게 와닿으니까 힘들다기보다는 스트레스가 엄청나서... 게임플레이도 신경질적으로 나오게 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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