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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1노래 / 2018.09.19

윱인디어
2018-09-19 00:26:03 405 2 1

윤딴딴 - 자취방에서


유난히 내성적이었던 학창시절에서

특별히 기억나는 것도 없는 것 같아서

또다시 울적해도 딱히 연락할 곳 하나 없네

내가 좀 잘 되는 줄 알던 대학시절에서

특별히 마음 기댈 곳도 없던 것 같아서

또다시 힘들어도 딱히 연락할 곳 하나 없네

뜨겁던 날은 어디 갔을까

나 혼자 있는 시간만 많아지다

또 내가 미쳤다고 굳이 어둠 속에 들어갔네


나 아직 어린 것만 같은 일기장에

솔직히 아직 어린 건지 스물여덟 살엔

좋은지 모르겠어 소중한지 모르겠어

멍청히 놓쳐버린 것도 다 잊혀지겠지

아직 어린 것만 같은 일기장에

솔직히 알수록 세상은 조금 불공평해

이제는 헷갈리지 또 툴툴 불평하지

들어줄 사람조차 없는 이 자취방에서


한다고 했던 일이 내 맘대로 참 흘러가지 않아 어떡하지

주위를 둘러봐도 모두 나만 바라보고 있네

나는 왜 너를 몰라줬을까 난 우리 잘 되자고 한 일인데

많은 걸 알아가도 아직 사랑은 참 모르겠네


나 아직 어린 것만 같은 일기장에

솔직히 아직 어린 건지 스물여덟 살엔

좋은지 모르겠어 소중한지 모르겠어

멍청히 놓쳐버린 것도 다 잊혀지겠지

아직 어린 것만 같은 일기장에

솔직히 알수록 세상은 조금 불공평해

이제는 헷갈리지 또 툴툴 불평하지

들어줄 사람조차 없는 이 자취방에서


시간은 멈추지 않고 또 어떤 일이 일어난다 해도

아무것도 안 하고 머뭇거리다 후회하진 않고 싶어


나 아직 어린 것만 같은 일기장에

솔직히 아직 어린 건지 스물여덟 살엔

좋았던 기억들도 소중했던 기억들도

멍청히 놓치지는 않게 나 웃고만 싶어

아직 어린 것만 같은 일기장에

그래도 알수록 세상이 조금 재밌긴 해

몇 번을 젖는대도 빨래는 또 마르겠지

어떻게 흘러갈지 모를 이 자취방에서

내 일기장에 


싱어송라이터 윤딴딴의 노래입니다

지금 이 시대를 살아가는 많은 청춘들에게 바치는 노래입니다

가사가 참 많이 와닿는 것 같네요

후원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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