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

잡담 서울 인디 애니페스트 후기

초크슈
2018-09-17 00:18:22 992 0 0

학교의 지원으로 갑자기 가게된 서울 인디애니 페스트!

5시간의 기차 여행으로 올라가자 마자 바로 시청을 했기에 심신이 피곤한 상태에서 취향에 맞는 작품은 겨우 겨우 졸지 않고 보고 있었습니다. 그러던중 나의 눈을 번쩍 뜨이게 했던 작품이 하나 있었죠.

미사토 토모키라는 젊은 감독님이 제작한 '나의 작은 어린양' 이라는 애니메이션 이었습니다.

양모인형으로 만든 스탑모션 애니메이션입니다.

그림형제의 동화중 늑대의 배를갈라 잡아먹힌 양들을 구해내는 동화를 모티브로 만든 작품이었죠. 동화처럼 보면 해피엔딩이지만 그것을 현실로 대입해 봤을때는 어떤 면을 나타내는 가에 관한 질문을 던집니다.

이작품을 보고 감독님을꼭 만나고 싶다고 생각 했는대 마침 11시 상영이끝나고 감독 , 작가님들과 함깨 뒷풀이 파티를 하는 행사가 있어서 기회를 잡았습니다.

동인지와 냐겜을 어느 정도 번역하면서 볼수있는 엉망진창의 일본어 실력으로 자기소개를 하고 작품에 대한 감상, 질문등을 던졌습니다. (핵심적인 한자들을 일본어 음독 발음으로 예상해서 발음했는대 어느정도 통하더군요.)

이 작품을 학국에 공개하는 것이 이번이 처음 이었고 대부분은 업계 관계자들과 이야기 하던 작가님은 나처럼 순수하게 일반인의 시점으로 애니를 보고 팬이 되어서 이렇게 관심을 가져준 사람이 처음 이라고 매우 기뻐 하셨습니다. 

아래는 애니메이션 제작 하면서 샘플로 찍은 사진이라며 보여 줬습니다.

2ce90477c263badc861d76b257ee180e.jpg

네 제가 이 작품에 끌린 이유중 하나! 양엄마가 너무 예뻐서 입니다. 저기 뒤에 있는 빨간옷의 여인 말이에요. (늑대의 배에서 소화 되다가 꺼내진 양들은 털이 빠져 있습니다.)

양수인! 가능! 매우 가능! 너무 귀엽고 예쁘고 취향에 딱 맞았습니다.

사실 어떤 애니든 취향에 맞은 캐릭터가 나오면 눈이 번쩍 뜨이고 흥미진진하게 볼수 밖에 없죠 그런면 에서 이 작품은 서브컬쳐를 좋아하는 저희들 에겐 너무 흥미가 돋는 작품입니다.

3875b65c5aba2b54931c6d12a14b547d.jpg

명함을 받고 사인을 부탁 했더니 양엄마 그림까지 그려줘서 매우 기뻤습니다. 코미케에서 좋아하는 동인지 작가에게 사인받는 기분이 이런거겠죠.

왕복 10시간에 내일 당장 10시 강의가 있어서 매우 피곤하지만 이것 하나 만으로 정말 가치가 있었습니다.

아래는 유튜브의 pv영상입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aSzY-KJYEdc

후원댓글 0
댓글 0개  
이전 댓글 더 보기
이 글에 댓글을 달 권한이 없습니다. 로그인해 보세요.
▼아랫글 리sp 영상 및 스킬 엉겅퀴쑥떡
이벤트잡담팁&정보공지&일정
3
09-26
1
09-25
3
09-24
0
잡담
스도리카 다음 신캐 떡밥 [1]
엉겅퀴쑥떡
09-24
0
잡담
스도리카 길드 개편 떡밥 [1]
엉겅퀴쑥떡
09-23
2
09-23
2
09-21
0
이벤트
시체이어붙이기 [2]
인큐베이터_
09-20
»
09-17
0
잡담
리sp 영상 및 스킬 [1]
엉겅퀴쑥떡
09-16
1
팁&정보
몬헌 더블크로스 Ping Dex
엉겅퀴쑥떡
09-15
1
잡담
딜슾과 3대장의 관계
엉겅퀴쑥떡
09-14
1
이벤트
트수티가 왔읍니다.
황으뇽
09-14
2
09-14
1
잡담
리sp 설명
엉겅퀴쑥떡
09-14
0
잡담
스도리카 추석 이벤트
엉겅퀴쑥떡
09-13
0
09-11
0
팁&정보
[소녀전선]신규총기 정보 [1]
인큐베이터_
09-11
0
잡담
스도리카 1.3.0 버전 예고
엉겅퀴쑥떡
09-11
2
리sp 모션 [1]
엉겅퀴쑥떡
09-11
인기글 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