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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민상담&고해성사 사연 여자친구 헤어짐의 신세한탄과 슬픔을 견디는 방법 [잘못 선택한 느낌]

전무아
2018-09-16 00:08:58 984 1 0

안녕하세요 레바신부님 

700일 기념으로 여자친구한테 이별 통보 받았던 흑우 트수입니다.

여자친구와는 장거리 연애로 저는 울산 여자친구는 서울에 있었습니다.

원래 알던 사이에서 여자친구가 이사를 가서 서울쪽에서 지내다가 간간히 연락을 하던 도중 

제가 군대를 경기도 양주쪽으로 가서 거기서 같이 놀다가 다시 친해지고 전역하기 전에 제가 고백해서

사귀게 되었습니다. 

그렇게 서로 행복했던 시간을 보내던중 저는 계속 행복한줄 계속 유지될줄 알았는데 

그사이에 여자친구는 점점 더 지치고 힘들었었나봐요.

1달정도 전에 헤어지자고 하던 여자친구에게 제가 더 잘하겠다고 어떻게든 내가 더 자주 찾아오고 돈도 열심히 벌어서

거리문제를 어떻게든 해결해 보겠다며 울고불며 매달려서 겨우 붙잡았습니다.

분명 그때까지만 해도 정말 제가 더 잘한다면 제가 더 열심히 한다면 다시 행복할수 있을거라 생각했습니다.

그리고 대망의 700일 원래 당연히 서울로 올라가서 선물도 주고 하려고 하였으나 

갑자기 무슨 약속이 생겼다며 오지 말라고 하는겁니다. 

1달정도 정말 전보다 더 잘 지냈고 더 잘 웃으며 지냈다고 생각했는데 그게 아니였던거 같습니다.

저는 집에서 700일 선물을 어떻게 보내줘야하나 다음에 만나서 줘야하나 등등의 생각을 하고 있었는데...

갑자기 전화가 와서 이제 더이상 제가 좋지 않다고 .. 

한달 전에 헤어지자고 한 이후로 도저히 처음처럼 그런 행복이 느껴지지가 않는다고 ..

그 전화를 받고 정말 어떻게든 붙잡고 싶어서 일주일 이주일가량을 어떻게든 다시 날 돌아봐 달라고..

한번만 나에게 다시 기회를 달라고.. 다시 보고 말하자고 .. 그래도 다시 돌아오지 않더라구요

그래서 1달.. 2달가량을 우울증세에 시달리며 버티고 버텼습니다.

그리고 이제 우울하기보다 너무 혼자라는게 힘들어져서 그리고 얼마전에 인스타를 보다가 잘못본것인지 잘본것인지 

전 여자친구가 원래 요리를 정말 못하는 사람이였는데, 제가 이거라도 해먹으라고 알려준 직접 집 주방에서 함께 만들었던

그런 요리들을 새로운 남자친구와 해먹은 사진을 봐버렸습니다.

사실 그 전까지는 약간의 미련이 없었다면 거짓말이였겠지만 갑자기 그 사진을 보고나니 이제 미련 아쉬움이 털어지고 그냥

저도 너무 외로운겁니다. 그래서 이것저것 찾아보다가 일본 ? 어플 채팅을 찾았는데

심심해서 일본인들이랑 채팅하며 일본여행을 준비하던 도중 어떤 일본 여성과 친해지게 되었는데,

그냥 별 생각없이 친절하게 대해줬는데 갑자기 전 정말 아무생각이 없었는데 

왜이렇게 잘해주냐고 자기 좋아햐나는겁니다

그런데 하필 딱 존나 외로움에 몸을 떨던 저는 어짜피 망한거 일본인은 어떠냐 하면서 좋다고 말햇는데...

막상 1주일정도 라인으로 연애하는 척 메시지를 주고 받다보니 현자타임이 오지게 오는겁니다.

그래서 지금 최소한의 답장만 하면서 사그라들때까지 기다리고있는데 괜히 제가 대답을 잘못해서

한사람한테 상처만 주고 지나가는거 같네요 

큰 외로움에 이런 실수를 범하고만 저를 용서해주십시오 신부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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