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제라블 0

안녕하세요 미제라블입니다.

최근 며칠간 몸이 좋지 않아 방송을 하지 못했습니다.. 공지도 남기지 못해 죄송하다는 말씀 다시 한 번 드립니다.

이번 허리사태와 기타 등등에 대해 말씀드리고 싶어서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이제 저도 고정적으로 수십분이 찾아주시는 스트리머가 되었습니다.

여러분들의 감사한 성원에 더 재밌는 방송으로 보답을 해야겠죠.

지금까지의 잔잔함(?)을 추구하는 방송에서 크게 방향을 틀지 않는 선에서 이런 저런 컨텐츠를 하고 싶습니다. 

우선적으로 생각중인 것들은 아래와 같습니다.

#. 동갑내기 언디 과외하기(가칭)

 제 친구와 함께 언디셈버를 하며 초심자에게 게임에 대해 알려주는 컨텐츠입니다. 초심자의 입장에서 지금의 언디셈버를 바라볼 수 있는 좋은 기회라 생각됩니다 . 일정 수준의 목표를 제시하고 그 목표를 달성하는 것을 시청자와 함께 지켜보며 컨텐츠 전반적인 교육방송의 성격도 띌 수 있겠죠. 이 컨텐츠는 영상화 해서 유투브에 올리는 것을 목적으로 합니다. 유입들에게 도움이 될만한 영상으로 만들어 보고 싶네요. 이번 기회에 유투브 컨텐츠에도 익숙해지는 계기가 되었으면 합니다. 

잘 될지는 모르겠습니다만, 솔직히 아저씨 둘이서 게임하는게 뭐가 그리 재밌을까 라는 생각도 들긴 하네요. 사실 둘이 떠드는게 재밌어야 하는데 우리끼린 재밌는데 남들한텐 어떻게 보일라나 싶기도 하고.. 좋은 기획이 있어야 재밌을 듯한 컨텐츠입니다. 잘 준비해 보겠습니다. 

#. 석상렙 같이 올리기 정기화

석상레벨 올리기 힘드시죠? 특히나 17레벨에 갓 입성하거나 했을 시 카드가 부족한 경우도 있고, 막 석상렙이 올랐을 때는 막막하기도 하고.. 저도 많이 경험했던 일들입니다. 사실 지금까지 해 왔던 컨텐츠이긴 한데 제 기분따라 진행하기도 했고 막상 자 지금부터 하실분 안계십니까 하면 또 미리 몰랐던 분들이 참가하기 힘든 부분도 있었습니다. 이에 주 1~2회 정도 정기적으로 정해진 시간에 진행해보려 합니다. 일단 제가 자연스레 수급할 수 있는 카드티어가 8~10이라 어느 정도는 진행이 된 분만 참가할 수 있다는 단점이 있긴 한데 일단 진행해보면서 필요하면 카드를 만들어서라도 해 보겠습니다. 트게더 등의 수단으로 신청을 받아서 진행하게 될 것 같네요. 여러분들의 참여가 필요한 컨텐츠이기 때문에 진행하게 되면 많은 참여 부탁드립니다. 

일단 이 두가지를 정기적으로 해보려 합니다.  

너무 많은 스케쥴이 잡히면 저도 적응이 힘들기 때문에 다른 좋은것들이 떠오른다면 차차 늘려 나가보죠.

다음으로 방송시간에 관한 것입니다.

제가 최근 몸이 안좋을때 느낀점이 있습니다. 어느 정도는 내 컨디션도 생각하면서 방송을 해야한다는 당연한 사실이구요.

방송이 너무 재밌고 하루종일이라도 하고 싶지만 저는 지금 전업으로 방송을 하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개인적인 컨디션 조절을 위해 어느 정도 방송시간을 정해두려 합니다. 일단 제가 정한 시간은,

17:00,18:00시 ~ 25:00, 26:00시

즉, 오후 다섯시 경 부터 새벽 2시경 사이에 방송하는 것입니다. 제가 시간적 여유가 있거나 한다면 늘어나거나 혹은 여유가 없을 때는 줄어들 수도 있습니다. 큰 업데이트가 있는 목요일에는 일정을 조절해서 최대한 일찍 켜고 하루종일 방송을 할거구요. 뭐 지금까지도 그렇게 한거 아니냐? 하실 수 있겠지만 조금 더 정확한 시간에 여러분들을 찾아뵙고자 하는 저의 마음이 담긴 것이니 그렇게 이해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마지막으로 비정기적인 컨텐츠 하나를 말씀드리려 합니다.

언디셈버 뿐만 아니라 다른 게임을 할 때도 마찬가지지만 저는 게임을 하면서 게임을 이해하고 그에 맞춰 능동적으로 플레이하는 것이 더 좋다고 생각하는 사람입니다. 여러분들이 게임을 하면서 이 업데이트는 왜 이렇게 진행하는걸까? 혹은 이 컨텐츠는 뭘 위해서 이렇게 만든걸까? 하는 의문이 들 수 있죠. 그래서 제가 짤막하게나마 이에 대한 글을 작성할겁니다. 가령 '업데이트 쪼개보기' 라던가 신규 혹은 존재하는 컨텐츠에 대한 해석 등이 있을 수 있겠죠. 그도 저도 아닌 단순한 게임 자체에 대한 제 생각이 담길 수 있습니다. 아쉽거나 잘못된 부분에 대해선 제 대안이 담긴 글도 있을 수 있습니다. 사실 이런 것들은 제가 방송에서 즉흥적으로 입으로만 풀어내던 것들인데 좀 더 정제된 생각으로 여러분들께 합리적인 대안을 제시하거나 플레이스타일을 제안하기 위해서이니 재미로 봐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제가 방송을 시작하고 여러분들을 만나기 시작한게 1월인데 벌써 4월이 다가오네요. 세 달 동안 많은 일이 있었고 하나같이 즐거운 시간이었습니다. 우리가 게임을 통해서 만났지만 게임은 말 그대로 다리일 뿐입니다. 저와 여러분들이 앞으로도 더욱 재밌는 날들을 만들어나갈 수 있도록 더 노력하겠습니다. 

오늘 아리피 또 먹어서 기분이 매우 좋아서 그러는 건 아닙니다.

감사합니다.

미제라블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