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강꼬리 입니다.
다름이 아니라 최근에 방송을 진행하면서
채팅에 관련하여 스트레스를 정말로 많이 받았었습니다.
그래서 일주일간 휴식을 취했었는데 여전히 채팅은 달라진게 없더라구요.
트위치에서 방송을 시작하게 되면서 첫 단추가 잘못 끼워진걸까 자괴감 들어 잠 들기전 항상
두시간 이상 뭐가 잘못 된건지 고민하다가 자곤 해요.
방송 중 닉 언급 하지 말아달라고 몇번을 이야기 했었고
말 이쁘게 해달라고도 몇번을 이야기 했었습니다.
욕이 아니면 다 괜찮은게 아니에요.
게임을 못한다고 하는것도 괜찮습니다. 못하는거 맞아요.
하지만 잘할 때 마저도 쯧쯧, 그럴 줄 알았다.
그만하자. 버스 타네. 또 졌네 등의 채팅은 게임 스트리머로 상당히 속상합니다.
심지어 몇 없는 시청자분들이 그렇게 말해버리니 슬프더라구요
아프리카 시절 이쁘게 채팅 쳐주시고 같이 웃어주시던 분들이 그렇게 얘기하셔서
더욱 슬펐습니다.
다른 스트리머 분들 시청자와 비교하는 건 아니지만
이쁘게 말해주고 오구오구 해주고 좋아하는게 눈에 보이는 방송이 주변에 많아요.
제 이미지가 털털하고 잘 받아줘서 그렇게 된거라기엔 너무 달라졌다고 생각합니다.
혼자서 깊게 생각 하다보니
'내가 재미가 없나? 뭘 잘못 하고 있나? 이 분들이 이제는 의리때문에 내 방송을 보는 건가?
나는 방송인으로 자격이 없나?'
제휴 스트리머 달고 난 뒤로는
' 이모티콘이 그렇게 중요한가, 구독이 그렇게 중요한가, 다들 찐구독 달고 있는 상황에
나는 왜 못달고 있는가, 어떤 게임을 해야되지 ? 어떤 방송을 해야되는 걸까? '
밖에서 안에서 신경쓸 것도 많고 스트레스도 너무 많이 받고 하는데
억지로 텐션 올려가면서 오버액션하면서 방송 진행하기가 너무 힘드네요.
저 원래는 그렇게 소리질러가면서 오버액션 하면서 게임 하는 사람 아니에요
방송이니까 재밌었으면 좋겠다는 마음에서 하는 액션인데 이상한 소리나 듣고..
요즘 억텐션으로 방송 하다보니 더 방송이 쳐지는 것 같아요.
제가 이렇게 글을 올리는 이유는 강꼬리로 활동을 중단하려구해요
몇번이나 이야기 했음에도 이미 만들어진 분위기가 없어지지 않는 걸 보아
쉬다가 새로운 계정으로 시작하려 합니다.
물론 그 아이디는 언급하지 않겠습니다.
나중에 다른 아이디로 방송 하고 있는 걸 찾게 되더라도
강꼬리 이야기는 꺼내지 않으셨으면 좋겠어요.
정말 고민 많이 하다 올리는 거니 이해해주셨으면 좋겠어요.
얼마나 쉴지 언제 다시 방송을 할지는 아직 정해진게 없습니다.
구구절절 징징거리는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도와주셨던 분들 정말 감사하구 더 좋은 모습으로 만날 수 있었으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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