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꽁치 0

안녕하세요~ 꽁님 방송 재밌게 보고 있는 익명의 트수입니다. 

오늘도 초 뉴비의 힐링 고열사막 플레이 이어서 진행합니다.

와! 드디어 이 기지에 처음으로 원자재 상선이 왔어요!

1년 4분기 11일만에 드디어 원자재 거래를 할 수 있겠군요.

예전같으면 돈이 없어서 아무 것도 못 샀겠지만...

지금은 금 가면, 초대형 조각상, 그리고 '기부' 아이템까지, 팔 물건은 매우 많습니다.

목재는 가득, 강철이랑 금도 많이 사도록 할게요.

초 고열사막에서 목재를 얻는 방법은 화분에 키운 나무를 수확하거나, 밭에 섬유수수를 심거나, 아니면 거래로 사는 것 뿐입니다.

근데 앞의 2개는 효율이 시궁창 수준으로 안 좋기 때문에, 그냥 상선에서 사는 게 제일 좋습니다.

 

하늘에서 사람이 또 떨어지네요.

느린 학습가는 봐줄 수 있지만, 식탐은 봐줄 수가 없네요.

예전에 식탐 정착민을 그냥 받았다가, 전투 중에 멘탈이 멀쩡한데도 폭식 상태이상이 떠서 전투가 망할 뻔 했었거든요.

개인적으로 식탐은 방화광이랑 동급이라고 생각합니다.

(극한지에서는 더더욱)

차라리 방화광은 유전자 이식이나 생귀오파지로 비활성화할 수 있지, 식탐은 답이 없습니다.

핵융합 위를 달아도 폭식 상태이상은 못 막습니다.

물론 우리 기지는 천국이므로 받아는 줍니다^^

그 와중에 몸통 내구도 1... ㅎㄷㄷ

어린이 미션이 떴네요?

5살이면 잘 키우면 괜찮은 림으로 성장시킬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습격은 뭐... 킬존이 있으니 막겠죠?

드디어 우리 기지에도 어린이가 하나 생기는군요.

밖은 많이 더워서 조금만 오래 둬도 쓰러질테니 빨리 집에 돌아오라고 합니다.

워... 수송포드로 적 14명이 3군데에 떨어졌네요.

어린이가 걸리면 뼈도 못 추릴테니 잘 피해서 오도록 경로를 수정합니다.

비무장 어린이가 어그로 순위가 낮긴 한데, 대상이 어린이 뿐이면 적은 가차없이 공격합니다.

이거 미국 게임 맞음? 미국 게임에선 어린이 함부로 공격하면 안 된다던데...

다행히 어린이는 공격받지 않고 무시히 집에 도착했습니다.

적의 화력이 꽤 세긴 하지만, 우리에겐 궁극기(파이쟈)가 있습니다.

5일이란 쿨은 생각보다 짧으니 그냥 팍팍 질러도 괜찮습니다.

잘 보면 킬존에 에어컨을 하나 연결해둔 걸 볼 수 있는데요.

저렇게 해두면 킬존 안 온도가 바깥보다 더 올라가서 적에게 더 많은 열사병(=의식, 이속 저하)을 걸 수 있고

적이 에어컨에 어그로가 끌리기도 합니다.

그러면 안 되는 거 아닌가? 싶지만 적이 에어컨을 때리는 동안 후방의 산탄총에 맞고 파이쟈까지 끼얹기 때문에 오히려 이득입니다.

(에어컨이 간이 탱커 느낌)

에어컨이 박살나면 죄수들이 도망칠 수도 있지만, 그래도 습격을 막는 게 더 중요해요.

죄수는 또 잡아오면 되지만, 기지나 정착민은 터지면 복구하기가 어렵습니다.

캇!

적들이 선물로 의약품도 두고 갔네요.

때마침 의약품 부족으로 '기부'를 못 받고 있었는데 잘 되었군요.

잡아온 포로가 정신과민을 갖고 있네요! 사교도 5 정도면 그럭저럭 괜찮고요.

얘는 교화&포섭한 이후 마법사로 만들면 딱 좋겠네요.

정신과민 개이득~

또 폭염...

4계절 내내(사실 봄/여름/가을/겨울 다 여기선 영구적 여름이긴 하지만) 폭염이 계속 뜹니다.

4분기 15일이면 엄연히 겨울~봄이지만 외부 기온은 그딴 거 없습니다.

104도...

습격으로 얻은 의약품으로 추가 '기부'를 받았는데, 이것도 팔도록 하겠습니다.

메카는 빼버렸으니 emp수류탄은 필요없을 수도 있지만, 일단 보호막을 쓰는 적도 있으니 하나 사도록 할게요.

하늘에서 악마가닥 천이...

언젠가 악마가닥 버섯 농사도 하긴 해야하는데 말이죠.

아직은 기지가 그 정도로 여유있지는 않네요.

참고로 균사자갈(토질 70%)에 악마가닥 버섯을 키우면 다 자라는 데 1년보다 더 오래 걸린답니다.

아무튼 적의 습격이 점점 강해지는 느낌이라 무장을 보강하려고 합니다.

강철, 부품이 넉넉하진 않지만 전투 산탄총은 재료가 비교적 싼 편이라(강철 70, 부품 5)

제작 전문가에게 맡겨서 3정을 만들도록 하겠습니다.

이타킨들의 대기 후 습격은 허-접이지만, 즉시 습격은 기지까지 충분히 들어올 수 있습니다.

즉, 허-접이 아니라는 것...

이런 초 고열사막에서도 적 습격은 잘만 옵니다.

물론 멀쩡하게 오진 않습니다(극심한 열사병으로 다들 상태가 메롱함)

이타킨들의 습격은 가볍게 처리하고...

슬슬 의약품 남은 걸로 생귀오파지에게 '기부'를 전부 받도록 하겠습니다.

'아낌없이 주는 생귀오파지'라는 책도 하나 나오면 좋겠네요.

나중에 모드로 책을 집필할 수도 있지 않을까요?

올려주는 기술은 의학으로 하면 딱 좋을 듯!

'기부'를 받는 중...

???

옆에서 '기부'를 받은 광경을 보고 죄수들이 경악했는지 탈옥을 시도합니다!

하지만 문제가 있다면, 나가려면 우리 거주민들 침실을 지나야 한다는 것...

어림도 없지!

다행히 밤에 자다 깨서 화난 정착민들이 죄수들 머리를 터뜨려 버리거나 하지는 않았습니다.

근접 전문 캐릭(운반근접, 이름이 또 바뀜)은 진짜로 죽일 수도 있어서 소집을 안 시켰기에, 그냥 계속 자는 모습입니다.

치료를 해주면서 안 건데, 돼지의 다리가 하나 없네요...

지금 수준에 생체공학 다리를 달아주는 건 사치이므로, 나중에 목발이나 하나 달아줘야 겠습니다.

어차피 마법사 겸 간수, 거래 담당으로 일을 시킬 예정이라 당장은 이속이 느려도 상관없을 듯.

지면 투과 탐색기로 처음 찾은 건 '은'이었습니다.

기지 근처에 있으면 캐서 거래용으로 쓰겠지만, 너무 멀어서 포기합니다.

기지 근처에 있는 강철을 찾아주세요...

아낌없이 주는 생귀오파지는 이제 더 이상 줄 게 없네요.

아쉽다...

이 지옥같은 천국에서도 사랑은 피어납니다.

정착민들끼리 커플이 되면 플레이어는 무드가 깎이지만, 자기들끼리 같이 자면 무드 버프도 받고 여러모로 이득이긴 합니다. 

플레이어는 무드가 깎이지만,

뭐... 뭐임...

왜 같이 안 잠?

......

이데올로기 DLC는 쓰레기입니다. 여러분들은 사지 마세요.

그 와중에 어린이는 종교가 다르네요. 감옥에 넣고 교화하자니 어린이를 키울 수가 없고...

일단 놔두도록 하겠습니다.

아까 왔던 몸통 내구도 1이었던 식탐 친구는 석방해주도록 하겠습니다.

물론 '치료비'는 징수했습니다.

이번에 떨어진 정착민은 피의 갈망, 약골입니다.

뭐지? 남을 때리고 죽이는 건 좋지만 자기는 한 대라도 맞으면 안 되는 건가?

근데 그건 둘째치고 제작이 8에 쌍불인 점이 눈에 띄네요.

지금 제작연구의사가 연구도 하면서 제작도 하고 부품도 비비고 너무 바쁜 참이었는데, 얘가 부품같은 걸 반복적으로 만들게 하면 딱 좋겠네요.

슬슬 나무의 여유가 있으니 감옥에 나무 벽도 짓다가 말도록 하겠습니다.

꽁님 방송에서 배운 유용한 팁 중 하나죠.

저렇게 해놓고 죄수들이 광란이 터지거나 문을 부수려고 할 때 나무 벽을 지어버리면 탈출을 막을 수 있습니다.

꿀 팁!

슬슬 정착민들도 전원 전투 산탄총과 사막 3종 세트(천 카우보이 모자, 바람막이, 몸싸개)를 장비하고

근접 림은 뺏아온 방탄조끼도 입고 있습니다.

바로 지난 화까지만 해도 방어가 약간 불안했는데, 이제는 그럭저럭 방어도 튼튼하고 자원도 잘 수급하는 중이네요.

이러면 오히려 초 고열사막이란 지형이 방어에 있어 이점이 되기도 하고요.

과연 앞으로 이 천국 기지의 운명은 어떻게 될까요?

Coming so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