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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터리 이야기] 채팅창에 남겨진 자

우리모
2018-07-15 02:41:54 370 0 1

날씨가 많이 더운 요즘 무료한 나날들을 평화롭게 지내던 프로트수인 나는


뭔가 재미있는게 없나 싶어 여기저기 기웃거리고 있었다. 


그러다 문득 어느날부터 갖게더와 갖자채널을 번갈아가며 조금 더 재미있게 보기위해 일찍 문을 두들기고 착ㅡㅡㅡ석 했다.


그리고 오늘 공식휴방일인 갖요일을 제외하고 약 30분에서 1시간 가량 일찍 출석도장을 찍은지 15일정도 지났다.


하지만 매번 들어와서 느꼈던 묘한 이상한 느낌이 사그라들지 않고 있었다.



...



그랬다.


항상 방에 들어오면 1등일줄 알았으나 한번도 나는 갖자방송을 출석하면서 1등을 해본적이 없었다...




내가 아닌 다른 누군가가 갖자누나의 채팅방에 존재하고 있었다..


그것도.. 한두명이 아닌..


3명 이상의 무리가..




일주일정도 미리 출석을 하면서 한번정도는 1등을 할 수 있겠지라며 별 의심을 하지 않았는데


2주가 넘어서자 이상한 느낌이 들어 갖자누나의 방에 남겨진 아이디를 하나씩 눌러보게 되었다..


하지만 채팅을 치지 않고 목록에만 남겨진 그 아이디를 아무리 눌러보아도 개인 페이지는 나오지 않았고,


결국 아이디 하나씩 검색을 통하여 왜 이 방에서 나가질 않고 무엇을 위해 계속 이 방에 존재하는지 


하나 둘 검색창에 확인해 보았다.




첫번째 트수(?).. 스트리밍을 하지않은 팔로우만 400개가 넘는 외국인 트수로 보여진다..


왜 이 트수는 스트리밍이 끝난 상황에서도 이 방을 빠져나가지 못했을까..


팔로우 창을 봐도 딱히 눈에 띄는 한국 스트리머는 없었다..


우연히 방송을 보다가 컴퓨터를 끄지 않았으려나 추측만 하고 나는 곧 다른 아이디를 검색했다.



두번째 트수(?).. 팔로워가 30000명이 넘는 프로트수(?)인가.. 했지만..


알고보니 하꼬에게 잠깐동안 호스팅의 혜택을 주는 봇이었다.. 



세번째 트수... 아이디를 검색창에 넣고 검색했으나 결과가 나오지 않았다..


혹시나 틀렸을까 싶은 마음에 채팅방 리스트를 다시 확인한 그 순간..





그 트수는 영원히 찾을 수 없었다..



그 아이디는 사라지고 없었다..






그리고 그 자리에 내가 남았다..

언젠가 이 자리를 지키면 1등이 되겠지.. 하며..



어둑해진 저녁.. 푹푹 찌는 어느 한 여름날에..




끄읏 BloodTrai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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