_연두부_ 0

트게더도 막 글쓰다가 날아가는게 있나

쓰기 누른것도 아닌데 갑자기 다 없어지는 마법이 막 생김. 심지어 두번이나

누가 마법사 무능하다그랬냐...

아니 무능한 마법사 그동안 보긴 했는데...

투데이 팔뚝털 슥슥슥슥슥 구렛나루 샥샥샥샥샥

네? 아니라구요?

망나니 메소드연기

일행들 사이에서 중매를 서 성공한 커플을 보며 흐뭇한 마담뚜의 모습이다.

주시자는 잔해만 남은 폐허로 돌아갈테니 커플은 행복하게 살라구...!

1편에서는 세상 통채로 말아먹은놈이 장래희망인 타오스때문에 여기저기 빡세게 돌아다니며 단서도 찾고 할 일도 많았습니다.

그런데 2편에서는 각종 세력들은 어차피 지들 잘살자고 아웅다웅 하는데

이게 주시자인 주인공 입장에서는 크게 중요한 일들이 아닌 느낌이라...

당장 인류의 멸망이 어제시킨 택배보다 빨리 도착할 수도 있는데 각자 자기들 사정이 최우선이었으니까요.

뭐 걔들이야 모르니까 별 수 없기는 한데...

새박사같이 좀 온건한 신도 있고

찌찌찌찌처럼 마우스커서가 한개라 위험한 신도 있고

마그란처럼 뭔 오함마 어쩌구 하는 폭탄 만들어다가 같은 신한테 터트린 전력이 있는 밀덕쉐끼도 있는 세상에서

어차피 이 신이라는게 잉그위스인들이 만든 짭이라는걸 다 알고 보다보면

참 이게 띠꺼운데 다 뒤집어 엎어버리는게 되는 게임도 아니고...

마침 나온 엔딩도 아마도 (다른 엔딩을 보진 못했지만) 상대적으로 온건한 마무리가 아니었을까 싶습니다.

아르거스와 엘레나가 나오는 모 망겜도 처음에는 대화로 끝을 보려다가 결국 쌈박질에 들어갔는데 말이죠.

다만 우호적이건 아니건 스토리라인을 따라가다보면 이 신 조무사들이 마음에 들 수가 없는지라

갓해머mk-2같은거 하나 만들어다가  배에 달고 갖다박아 카붐 하는 엔딩이라도 혹시 없을까 아쉬워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