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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털기] 단순 세일때문에 시작한 닥솔을 이렇게 하고 있게 될 줄은.. ^^;

Broadcaster 방노윈
2018-07-05 12:22:16 252 1 0

방송에서도 몇 번 말씀 드렸지만 저는 콘솔 게임 유저가 아니라

지금까지 키마로 게임을 해와서 패드로 게임하는거 자체가 너무 힘들었어요. ㅋ

거기다 이제 늙어서 적응하는 피지컬도.. 데헷.


뭐 스팀에서 세일을 시작했었죠? 여름세일. 젝일.. 이게 발단이었습니다.

제가 방송을 해보겠노라 마음을 먹었던 것은 어떤 큰 계기라기 보다는 일하던 곳들을 그만두게 되고

혼자 개발을 해보겠다고 이런저런 공부도 하고 만들어도 보고 

하지만 계속 그렇게만 보내기엔 또 다들 각자의 사정이란 것이 있지 않겠습니까..


뭐 그래서 또 몸으로라도 때울 일들도 잠깐 하다가 슬쩍 다쳐서

어쩔 수 없이 잠깐 또 쉬게 되는 타이밍에 게임은 좋아했고 계속 하고 있고

밖으로 나도는거 안좋아하고 엉덩이 무겁고

어차피 즐기고 있는 게임 그냥 방송 켜고 한번 해볼까.. 이게 시작이었습니다.

이제 곧 방송 시작한지 한 달 되네요.

그동안 이런 저런 게임을 할때마다 그 게임을 즐기시는 유저분들이 꽤 다녀가셨었죠.

그럴때 마다 솔직히 조금 고민이 됐습니다.


음... 어떻게 하면 다른 게임들을 해도 남아계실 수 있게 할 수 있는거지?


제가 내린 결론은 일단 나에겐 그럴 능력이 없다. 정도 ㅎㅎㅎ


사람은 다 각자의 매력 포인트가 다르고 잘하는 것도 다르고 관심사도 다르고 뭐 기타등등 다 다르죠.

그걸 어떤 특정 포인트로 묶을 수 있을건 아닌거 같고 그냥 내 페이스로 내가 재밌고 즐길 수 있는 것으로

계속해서 해 나가자. 라는 막연한 방향만 세우고 계속 해왔습니다.


히야.. 그래봐야 다른 선배 분들이 보시기에는 새파란 햇병아리죠. 이제 한달 간신히 채우니까요.


쨌든.. 닥솔을 스팀 세일기간에 우연하게 사게 되고. 이것도 디럭스를 사야하는데 본편만 사서

결국 DLC는 다시 샀죠. 이것만 봐도 제가 닥솔에 대해 무지했음을 이해들 하실것 같아요.


처음 프롤로그 진행하며 군다 트라이를 수십차례. 다들 삭제각인듯.. 환불하셔야 할듯.. 엔딩 못보실듯.. 등등

저도 절망적이었으니 할말이 없죠. 이야.. 이거 그냥 무식하게 트라이 트라이 한다고 될 건 아닌거 같다는 생각에

초큼 걱정이 됐습니다만 어찌어찌 결국 여러분들이 도와도 주시고 응원도 해주셔서 DLC 막 보스 게일까지 잡고

이제 그냥 지나쳤던 미디르? 용이죠. 그녀석만 트라이를 남겨두고 있네요.


이 녀석 공략이 끝나면 시청자 분들과 의견 나눴지만 2회차 진행을 하는데 방패 없이 하는 것으로 결론이 났습니다. ㅋㅋㅋㅋㅋ

미쳤다. ㅜ_ㅜ

걱정반 기대반 그렇네요. 베르세르크의 가츠처럼 대검하나 들고 뽀개고 다닐 수 있을런지 제 컨트롤로. 절레절레..


여튼 계속해서 봐주시고 응원해주시고 때로는 약도 올려주시고 ㅎㅎ 모든게 다 즐거워서 

거의 하루 10시간 이상씩 방송을 하며 게임을 하고 있습니다. 닥솔을 시작한 후로

조금 지치기도 하고 텐션도 떨어지는게 사실인데 조금더 파이팅해서 계속 달려갈 수 있기를 저역시 희망합니다.


그냥 비도 오고 이런저런 생각에 멍하다 게시판도 만들어 뒀는데 그냥 생각날 때 마다 잡소리라도 올려야지라는 생각에

글 남깁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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