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대기중 13시 접종이라 12시반에 도착했지만 내 앞에는 얼리버드 32명이 있었다. 대기번호 33번이라는 걸 보고 숨이 턱 막혔지만 내 뒤에 있는 사람들 덕분에 안도의 한숨을 내뱉었다.사회적 거리두기라며 1~2m는 떨어져 있으라고 하지만 내가 접종받는 시설이 시원치 않은건지 뒤에 사람들은 다닥다닥 붙어있다. 고로 접종 30분전에 도착하는게 딱 적당할거같다.
현재 예진을 마치고 접종하러 간다. 도살장에 끌려가는 돼지나 주사기를 코앞에 둔 실험쥐가 딱 이런 심정일까. 참고로 그 스트리머에 그 시청자이기에 나는 쫄보다.
접종을 받고 왔다. 거짓말 1도 안보태고 바늘로 찔렀는데 주사 맞는지도 몰랐다. 그렇게 아프다고 겁을줬던 세상이 원망스럽다. 이정도면 김똘복도 눈물만 찔끔 흘릴정도일것이다.
약 15분 대기타면서 발작 오는지 체크한다.
노시보효과인지 살짝 어지러운것 같다...라고 할뻔 괜찮다 팔에 통증도 느껴지지 않는다. 하루동안 샤워는 금지이고 3일동안은 격한운동 음주 금지라고 한다.
긴글을 읽어주셔서 감사할 따름이고 오늘도 김똘복이 방송을 킨다면 나는 살짝 이 형이 뭔일 있나 의심할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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