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브비 0

이제 일주일차 갓 넘은 뉴비 럽청자입니다.

럽비님의 명을 받들어 다시보기 시청 후 감상문 남깁니다. 

찾아보기 쉽게 재밌던 부분별로 남깁니다.

염력 오버로드

2:24:15부터 약 3분

대풍이가 오버로드 버그에 걸려, 너스 평타에 따라 솟구치는 장면. 

청자님들 중 다수가 데바데 방송 지박령이니 타 방송에서 한 번씩 본 장면이지만, 

너무나 순수하게 빵터지신 러브비님 웃음 소리에 기분이 좋아졌습니다.역시 웃음은 전염되는 것이여요. 

잔인한 게임을 하는 사람들은 순수하다라는 것을 증명하듯 생존자 모두 승부는 뒷전이고 2분 가까이 오버로드 호위하는 모습이 인상 깊네요.

래리 연구소 변태 식구

5:04:50 - 5:16:00

딱 봐도 데린데린한 친구들을 거울들고 괴롭히는 판. 

생존자한테 깜짝 등장해서 때릴 때마다 "까꿍!!"하시는데, 처음엔 심멎 핵커엽...

근데 중반 갑자기 저 변태 맞아요 인정하시더니 분위기가 이상해집니다. 

데린이는 강하게 커야돼 라는 말과 함께 까꿍 한 후, 괴기스럽게 "재밌어 (하악) 재밌어 (하악)" 하시네요. 

제 귀에는 재밌다는 말이 짜릿해 늘 새로워로 들렸습니다. 

게임의 목적은 이미 놀래키는 거였는데, 마지막 생존자 개구 탈출 후 아쉬워 하시는 모습이 아이러니 하네요.

노 터널링 시동 럽구

5:49:00 - 6:01:00

긴 감상을 남기지 않겠습니다. 뚜벅이건 아니건 현 살인자 메타는 지렁이플을 제외하고

터널링을 통한 1킬로 발전기 돌리는 사람 맥스 둘을 유지한채 효율적인 인원수 줄이기라고 생각했었는데, 제 생각이 틀렸습니다. 

"로리 너어는" 하시면서 눈 앞의 적만 죽이시는데, 무자비한 재능 앞엔 운영같은거 필요없다는 것을 알았고, 

왜 러브비님이 4대 톱구라고 스스로 그러시는지 이해됐습니다. 

위록지마 집단최면

6:55:30

청자님 중 한분이 9시 20분 쯤 질문을 합니다. "신전 나왔어요???"

신전 업데이트는 수요일입니다. 이른 아침이니 요일을 착각 하신 듯 합니다.

그럴 수 있다 생각하고 있었는데,

러브비님 급하게 신전을 들어가 보시더니 "신전 이거 안뜨네 이제 안뜨나보다...막혔네" 하시네요... 

70명의 청자가 있었습니다.

"오늘 화요일인데요" 라고 치고 싶었지만 왜인지 망설여집니다. 

저만 때묻은 사람으로 보이지 않을까 나만 순수하지 않은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이 와중에 러브비님이 515 죠스바로 신전을 누르며 "죠스바 0으로 변하면서 안사지는거 보이죠??" 하십니다.

이 거대한 순수 앞에 한없이 작아지는 제 모습을 봤습니다. 저렇게 순수할 때가 언제였던가...

그스그청이라 했던가요. 저도 더 열심히 청강하면 순수해 질 수 있는거겠죠???

러브비님의 방송 열정도 멋지지만 청자와 사이좋게 소통하는 모습이 넘모 보기좋아 출석체크빌런이 되었는데, 아직 많이 모자라네요.

끝까지 모른척 하려했는데 상황이 재미있는 순간이라 재방 감상문에 남깁니다. 다시봐도 재밌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