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차비 0

좋아하는 스트리머분이 통기타를 배우신다는게 너무 반가운 거 있죠ㅎ 

저도 통기타 잘 치지는 못하지만, 20대때 남녀 후배들 가르치고 직접 쳐보면서 생각했던

사소한 것들을 나눠보려구요~ 

나무위키와 겹치지 않는 선에서, 경험과 주관에 기초해서^^;; 

물론 레슨 받으시는 선생님이 가장 잘 아시겠지만,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어요~

1. 현,스트링 (기타줄) 

회사도 다양하고, 구성에 따라서 80/20 ,  phosphor 등 여러 가지 종류가 있는데, 음색의 차이라 취향 차이라고 생각해요. 

그러다보니 이건 처음 배우실 땐 그냥 이것 저것 연주해보시고 찾아가는 재미가 있으시리라 생각해요!

다만, 코팅현(엘릭서 등)은 줄이 녹스는 것을 많이 막아주고, 

실크현 (마틴)은 줄에 실크?처리를 해서 손가락이 덜 아파요! 

(주변에선 실크현이 굳은살 형성에 좋지 않다고는 하는데, 저는 실크현으로 굳은살 형성의 아픔을 줄였던 케이스라 케바케라고 생각해요)

물론, 일반 현과 소리가 다소 차이가 있어서 이상하다고 느낄 순 있어요! 물론 그게 매력이기도 하구요^^

아참, 그리고 시작하는 단계에선 줄을 끊어먹는 경우가 상당히 많으니, 싼 줄을 여러 개 구입하시는 것도 방법이에요~

(스트로그에서 손목 힘 빼는게 참 어렵죠~힘내세요!)

2. 피크

두께에 따라 스트로크 음량이 차이가 나고, 제료 따라서도 좀 나는데, 

저는 스트로크는 나일론 피크가 최고라고 생각해요! 

햔 어택음도 상당히 작고, 스트로크도 부드럽지요~

또 내구성이 극강이라 닳으면 닳았지 부러지지도 않아요~ 

(두깨는 0.38은 너무 소리가 작아서 그 이상으로 추천!) 

그리고, 피킹을 강하게 하면 픽업이나 줄에 손상이 많이 가니 손목 힘을 빼고 부드럽게 피킹하시길! 

3. 새들, 너트 등

사소하지만 비싼 상아 등으로 교체하면 소리가 미묘하게 달라져요! 

나중에 익숙해지고 금전적으로 여유있을때 교체해보시길! 

4. 픽가드, 카포  등 

악세사리류는 다 있을 만 해서 있더라구요! 

픽가드는 몸통에 울림이 쪼금 줄어들어도 피킹때 긁히는걸 줄여주고, 

카포는 키(조) 조절하면서 연주하면 색다른 느낌이지요! 

같은 A키도 그냥 연주하는 것과 카포로 집어서 G로 연주하면 맛이 다르죠! 

5.습도에 대해서 

갑론을박이 많은 주제이지요....

제 생각은, 30만원대의 탑솔리드 제품에서 습도는 극단적으로 높거나 낮지 않은 이상 크게는...^^; 

그냥 집에 두시고 사용하면 문제 없을 듯 합니다. 

(그리고 크게 휘지 않은 건 L자 육각렌치(이름이 생각이 잘...)로 조절 가능해요!)

말 그대로 윗부분만 통으로 나무인지라, 뒤틀림이 적다고 생각해요.

물론 올솔리드 제품들은 좀 더 크게 나타나지요.

(저는 습도 관리하기 귀찮아서 플라스틱 기타(오베이션 류)를 쓰곤 해요)

그리고, 정말 습도를 관리한다면 습기찬 것만큼 건조한 것도 좋지 않으니 적절하게! 

6. 특이한 종류의 기타들 

야마하의 사일런스 기타나, 앞서 말씀드렸던 플라스틱 기타, 카본 기타 등 

여러 종류의 기타가 있지요!

가격대가 높게 형성되어 있지만, 집에서 조용히 연주할 수 있다던가, 습도 관리가 용이하다던가 하니 

나중에 한번 관심가져주시면 좋을 것 같아요~

7. 기타(etc..)

간단하고 좋아하는 곡 위주로 꾸준히 연습하시다보면 1~2달 내로 가능! 

손이 키를 외우기 시작하면 급 재미있어졌다가 

F,B키에서 좌절 한번 하지만 잘 넘긴다면 

또 새로운 세계가 펼쳐지지요! 

그리고, 기타 치실 때 힘드시겠지만 동시에 노래부르는 연습을 추천드립니다! 

통기타를 치면서 노래를 부르는 걸 처음부터 습관으로 들여놓으면 

나중에 기타칠때 노래부르는게 익숙치 않아 연습을 추가로 하지 않아도 된답니다! 

8. 마치며. 

졸려서 두서가 없네요^^; 

젊을때 삼삼오오 모여서 기타 연습하면서 함께 즐거웠던 시절이 생각나 주절주절 적어봅니다. 

악기를 할 수 있는건 참 좋은 것 같아요. 

고차비님의 기타 입성을 응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