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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로가 고민입니다.

왇유고나두
2018-06-04 14:02:14 1244 5 9

안녕하세요! 하꼬 트수리머입니다.

뭐, '시청자가 없어요, 텐션이 떨어져요' 의 고민은 기본옵션으로 장착해서 이젠 익숙합니다 ㅎㅎ. 그냥 묵묵히 꾸준히 노력하다 보면 콘크리트 층이 생기지 않을까하는 막연한 기대감으로 방송하니깐요.


다만, 현실 세계에서는 막막한 점이 한두가지가 아니네요..

저는 현재 대학원에 재학 중인 학생입니다. 그런데, 적성에 너무 안맞아요. 너어어무. 사실, 학부와 연계된 전공이지만 학부 때부터 이 전공은 저랑 맞지가 않았어요. 속으로는 이미 결심했어요. 그만두기로 하자고.


그런데, 두려운 점이 한두가지가 아니네요. 대학원을 그만 두면 뭘하고 지낼지도 생각해봐야 하고, 부모님에게도 설득을 해야하고.. 제일 두려운 것은 제가 하고 싶어서 도전한 것이 흥미가 없어질까 두렵네요. 과거에 학부 때 휴학을 하고 음악을 해보겠다고 도전했다가 7개월만에 깨달았어요. '나는 음악에는 큰 재능은 없구나' 라는 점을요. 그래도 크게 후회하지는 않았어요. 남들과는 다른 확고한 취미를 가졌기에, 그리고 다시 학교를 다니면 됬었기에. 그러나, 지금은 방송이나 유튜브와 같이 새로운 것을 무언가 만들어 보고 싶은 욕심이 크지만, 휴학을 하기도 어려운 상황이고 전에 제가 했던 실수 때문에 선뜻 나서기도 어렵네요. 


사실 돈 버는 것에는 큰 욕심은 없어요. 그냥, 혼자 살면서 월세 내고 밥 그냥 적당히 먹고 게임만 할 수 있는 정도의 돈이면 충분하거든요. 그런데, 그게 불가능할까봐도 걱정이 되네요. 


그냥 이런 저런 고민사항들을 그냥 늘여뜨려놨어요. 요즘따라 사람들이 왜 담배를 피는지, 왜 술을 먹는지 조금은 이해 할 것 같아요 ㅎㅎ. 이런 고민 글을 쓰고 저는 또 다시 연구실 제자리에 앉아서 이따가 발표할 ppt를 손보고 있겠지요.. 그냥 어디다 하소연할 곳이 필요해서 똥글 적어놓습니다. 끝까지 글 읽어주신 여러분들 감사하구요, 모두들 다 행복하시길 바랍니다 ㅎ_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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