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돌핀_ 0

걱하걱하 VoHiYo 

트위치가 아직 생소한 걱정에게 나도 이제 1년 반정도 트위치 시청해왔어서

그간 시청하면서 느낀점? 을 몇 가지 풀어볼까해

나도 원래 우가우가 보다가 넘어온거라서 그동안 이거는 이렇더라 저렇더라

설명해주면 앞으로 방송하는데 도움이 될까해서 글써봄

물론 사람마다 다 관점이 다르고 이건 내 개인적이고 개인적인 사견에 불과하니까

아 그렇수도 있겠구나 하고 참고만 하시길 바람

반말은 친근한 컨셉이니까 이해해주고

트수들은 기본적으로 겜덕후가 많더라

일단 첫번째로 트위치 애들은 스트리머가 이쁜지 잘생겼는지 보다는 어떤게임을

어떻게 하는지가 더 중요한거 같음

물론 이쁘고 잘생기면 확실히 더 좋긴 하지만 머기업들이 다 잘생기고 이쁜건 아님

이건 트위치 방송검색 기능에서도 알수있는건데

스트리머가 아닌 자기가 좋아하는 게임들을 팔로우하면  그게임을 하고있는 사람을 쉽게 찾아볼 수 있음

그래서 내가 좋아하는 게임을 몇명이 보고 있던지 이렇게 한번씩 찾아보게됨

따라서 추후에 방송을 키우고 싶으면 충성도가 높은 게임들, 즉 콘크리트 층이 많은 게임들을

기본으로 깔고 가는게 수월함

지금 하고 있는 하스스톤도 굉장히 충성도가 높은 게임임

하지만..문제는 충성도는 높지만 시청자 풀은 머기업빼고는 그렇게 크지는 않다고 느낌

그렇게 생각하면 사실 나나 걱정이가 좋아하는 스타크래프트도 사실은 하꼬 게임...쥬륵...

스타 한번씩 해주시면 넘나감사하고 컨텐츠가 나쁘다고 할수 없지만

스타만으로 뱅송키우기는 사실 쉽지가 않다리

그나마 스타라도 좀 할줄알아서 다행인 부분은 있다고 해야하나..

대신 디펜스말고도 다른 맵도 좀 해봤으면 하는 사심이..

암튼 어떤게임들이 충성도가 높은가 하면은 보통 어려운 난이도의 게임이 충성도가 높음

겁나게 어려운 게임일수록 그 게임에 매니아층이 두텁고 덕후들이 많을수가 있다는거임

보통 방송은 고수들은 보면서 와 겁나못하네 하면서 훈수와 도움을 주면서 보고

그냥 일반 시청자들도 와 겁나못하네 또죽네 하면서 봄. 그리고 깨면 와 이걸? ㅅㅅㅅㅅ 하면서 보고.

예를 들자면 소울류같은 게임이 있음

소울류가 뭐냐면 다크소울 시리즈, 인왕, 블러드본 요런 게임들을 소울류라고 하는데

프롬이라는 회사에서 만드는 유서깊은? 게임으로 시리즈가 꽤 되서 매니아층이 많음

하드한 난이도로 거리에 돌아다니는 일반몹들한테도 순간 방심하면 어이없이 죽고

보스 하나깨려면 몇십번에서 몇백번까지 계속 죽으면서 패턴을 파악하는 게임임

플스 생기면 도전해 볼만한 게임이고 스팀에 있는겜도 있음 (꼭하라는건 아님)

또 다른 예로는 다키스트던전같은 게임이 있음

이건 시리즈가 있는건 아니지만 역시나 난이도가 있는 게임으로 운빨망겜? 이라 사람들이 좋아하는 게임.

어떨때는 우리 캐릭이 잘때리다가도 갑자기 결정적인 순간에는 한방도 못때리고 끔살당하기도 하고

아이템획득이나 버프같은것도 죄다 확률에 지배받고 있어서 드라마틱한 상황이 잘나옴

거기에 게임내에 스트레스라는 시스템이 있어서 던전안이 어두워서, 함정에 걸려서, 몹이 짜증나게 해서 등

스트레스를 받아서 일정 수치가 넘어가면 갑자기 캐릭들이 말도 안듣고 치료도 안되기도 하고 통제불능이 됨

힘들게 육성한 캐릭터가 자칫잘못하면 죽어버리고 다시 살릴수도 없는 게임이라

죽으면 시청자들이 겁나 좋아할거임

(스크린샷과는 달리 한글패치 있음)

소울류 게임보다는 접하기가 쉽고 끝까지 클리어 하기까지는 시간이 좀걸려서 다깨기는 무리라고 생각되지만

재미도 있는 게임이고 컨트롤이 필요없는 턴제 전략게임이라 해볼만은 하다고 생각

역시 매니아 층이 꽤 있는 게임이라 훈수두러 몇분씩  들어올 가능성이 있는 게임임

다만 나온지 이제는 좀 되서 단물이 많이 빠졌다고 해야하나...

시리즈로 나오는 게임이 아니기도 하고..

아무튼 해볼만은 한 명작임

이렇게 쓰다보니까 진짜 앞으로 나올 개꿀잼 신작 하나 잡고 쭉 미는것도 좋아보이는데

대표적으로 몬스터헌터 월드 같은 게임이었다고 생각

이 게임때문에 플스 물량이 딸려서 플스 구하기가 힘들었다는 대작게임임

이건 위에 두개랑 달리 어려운 게임이 아님. 시리즈가 오래되서 매니아층이 많은 게임임

시참도 많이들 하러오시기도 하고

다만 요것도 이제는 단물..이... 다빠진 시점인거 같음

머기업들이야 맨날맨날 신작신작하고 또 신작신작하고 그렇게 하지만

게임사는데도 돈이 많이 들고 나중에 끌리는 대작겜 있으면 하나 전문인거처럼 파는것도 좋은 방법임

그리고 어떤 게임을 고르시든

본인이 좋아하는 게임이 아니면 텐션을 유지하기가 어렵기 때문에

최우선적으로 본인이 끌리는 게임을 하시는게 좋음

"하고싶고 좋아하는 장르의 게임" 과 "사람들이 많이 보러 오는 게임"

요 둘의 교집합이 되면 딱 좋겠지

안맞는 게임은 바로 관을 보내는게 좋아

(게임 하다가 엔딩안보고 갈아타는걸 관보낸다고 함)

아 그렇다고 특정 장르들만 해야된다 이런건 아니니까 이겜저겜 경험치를 쌓아보는것도

나쁘진 않나 아 모르겠다 그러니까 하다가 싫으면 질질끌지말고 하지 말라는 말인거 같음

에...또..게임을 꼭 잘할 필요는 없다고 생각함

프로게이머들 방송이라고 해서 시청자수가 많은것도 아니고

오히려 자꾸 죽으면 그게 컨텐츠가 되기도 함

겜잘보다 방송이 재밌어야지 ㅇㅅㅇ

그래도 하나 잘하는 게임이 있으면 나쁘진 않지

게임 못하는 스트리머라는 낙인이 너무 쎄도 안좋을수도 있으니까

근데 그게 스타가 되긴 힘들겠지..?ㅠㅠ

한번 배워보실?

암튼 신입스트리머라 고민과 걱정이가 많을텐데 일과 같이 병행하느라 고생이 많음

꾸준히 뱅송하시다보면 뱅송인도 고인물이 된다리

계속 연재? 할테니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받는 스트리머가 되길 응원할게♣

건강 잘 챙기고 빠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