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

첫 글 정도는 내가 써도 되지 않을까..

Broadcaster 김꼬봉
2018-05-29 14:08:27 399 3 1

처음 와이프랑 게임을 시작한게 오버워치였다.

PC방에서 밤늦도록 게임 해가며 재밌다 재미없다를 따지기전에 거의 반 의무적으로 하게 되었다.


와이프는 메르시, 나는 잘하는게 딱히 없다보니 올라운더,

그러다가 로드호그, 솔져, 손가락 븅X이라 맥크리는 못하고..


아무튼 그렇게 몇시즌을 거치고 우리의 실력이 딱 플래티넘임을 직감하는 상황에 직면했을 즈음..

돌연 핵이 나타나 오버워치계를 휩쓸기 시작했다.


정신을 차렸을땐 이미 우리가 있는 티어까지 영향을 미치기 시작했고

일반전만으로는 등급전의 재미를 충족시키기에는 부족함이 있었다.



오니겐지를 이벤트로 준다는 공지사항을 보게 되었고,


나혼자 하나무라맵에서 낑낄거리며 게임을 하고 있으니, 와이프는 그게 무엇이냐 물었고


메르시와 가장 비슷한 영웅이 무엇이냐 물었다.



부활이 가능한... 날개가 달린.... 고민끝에 아우리엘을 하라고 권유했고,

게임하는 과정에서 사소한, 혹은 이러저러 다툼도 있었고

현재 와이프의 아우리엘은 100레벨을 넘어서있다.


또 어떤게임을 찾아 즐길지는 모르겠지만, 지금의 히오스는 딱 우리수준에 적합했다.


분식게임처럼 미니언을 먹는데 손가락을 덜 써도 되고,

MMORPG처럼 머리를 덜 움직여도 되고, FPS처럼 통증에 시달리지 않아도 되니.


그렇다고 쉬운게임이 아님에도 우리는 "딱 우리가 하기 좋은 게임이야"를 선언하고

지금에까지 이르렀다.


둘이서 즐기던 게임, 셋이서 넷이서, 시청자와 함께. 웃고 즐기고.

그런 매력적인 상황을 꿈꾸다가 어느덧 방송에 흘러 3주정도 지난 것 같다.


크게 바뀐것이 없는 것 같은데도, 게임을 하는게 좀 더 즐겁고, 나스스로도 매너를 챙기게 되고

더 나아가 고정시청자분들도 자주 놀러와주셔서 더할나위없이 감사할 따름이다.


앞으로도 더욱, 발전할 수 있는

그리고 언젠가 다가 올 두자릿수대의 시청자분이 확보될때쯔음

넌지시 넋두리하듯 내 일상이야기나 내 인생얘기도 하면서 그렇게 농담과 재미를 섞어나가는


그런 게임방송이 되고싶다.





3da7f326348cfa4166a025afedaad951.png

c438d5843e86792c6fecba003d7e2565.png



62a9d18b03a851cdbb3c729d4ee9c250.png

후원댓글 1
댓글 1개  
이전 댓글 더 보기
TWIP 잔액: 확인중
▼아랫글 김꼬봉 게시판입니다. 트게더
2
08-15
7
08-11
0
사모님? [1]
정대준
07-08
0
목사아알 [1]
팍씌
07-08
1
꼬봉님! [1]
영문학소년
07-04
0
06-10
5
06-04
2
05-31
인기글 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