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모는 다른 말로 하자면 헤어졌다고 한다죠
네 여친과 이별했습니다
제가 먼저 마음이 멀어져서 연락도 일부러 안하고
만나서도 반가운척도 안했지만
막상 헤어지니 알겠네요
전 여친을 이젠 전여친이네요 전여친을
아직도 좋아하고 있나봅니다
단지 익숙해서 좋아하는 감정 자체가 익숙해서
잊어버리고 말았나봐요
이젠 연락조차 못하고 얼굴조차 못볼걸 생각하니
답답합니다 아픕니다 슬픕니다
친구로라도 지내자고 했지만
그러지 못할걸 제 자신도 잘알아요
전여친은 제게 있어 종착역이었나 봅니다
끝인줄 알았는데 그런줄 알았는데
돌고 돌아도 결국 그녀네요
뭔가 많이 슬픈데 지인들에게 말하기도 좀 뭐해서
이렇게 끄적였네요 잠이 올진 모르지만 자야겠어요
모두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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