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고질병 마냥 불면증을 달고 사는 사람이에요.
처음 못자던 때는 초등학교때였어요.
어머니가 새벽기도를 다니시는데 새벽 4시쯤 울리는 알람소리를 듣고 잠들고는 했어요.
매번 못자지는 않지만 한달에 2주정도는 많이 자야 4~5시간 자는 것 같네요.
그마저도 깼다 자다를 반복할 때가 많지만요.
운동하고 피곤하면 잘 잔다던데 전 몸만 힘들고 잠은 안들더라구요.
푹 자고 일어나면 하루가 정말 행복해요.
별거 아니어도 이런날은 기분이 좋고, 다 잘될것 같고 이상하게 뿌듯하기도 해요ㅎㅎ(오늘 잘잤어!!! 꺄! 이런 느낌?)
맛있는걸 먹고, 좋아하는 사람을 만나고, 푹 쉬고 이런 것들이 소소하면서도 중요한 행복 같아요.
세상에서 제일 중요한건 소소한 행복을 느끼는 거라고 생각이 드네요.
전 제가 행복하지 않은 사람이라고는 생각하지 않지만, 행복한 사람이라고도 생각하지 않아요.
그렇지만 소소한 행복을 느끼고 즐기다보면
제가 행복한 사람이 될 수도 있겠죠?
제 꿈은 평범하고 행복한 사람이니까요.
그래서 '세상에서 제일'이라는 주제에 이런 내용이 떠올랐나 봅니다 ㅎㅅㅎ
아무쪼록 다들 오늘도 내일도 푹 잠들기를 바라며 마칩니다><
신청곡은 오늘 슈가맨에 나온! 장나라의 sweet dream 신청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