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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의 방송 계획에 대해서..

Serzhulff177
2016-12-16 20:56:21 497 1 1

안녕하세요 셀쥴입니다.


비록 아직 초보 스트리머이고, 방송상에 어려움이 참 많은 것을 방송시작하고나서야 깨닫게 되네요.


약 1달여간 방송하면서 제가 생각해 본 방송 진행의  문제점은 이렇습니다.


1. 컴퓨터 사양과 공간의 제약. - 제 컴퓨터 사양은 제가 제대한 시점인 2012년에 맞춘 컴퓨터로 꽤 시간이 지났고 최신사양이라 보기엔 애매한 성능입니다. 물론 그래픽 카드는 중간에 한번 바꿨기 때문에 준수한 성능이지만, CPU나 전체적인 스펙을 보면 저렴한 가격에 맞춘 컴퓨터이기 때문에

개인적인 플레이는 좋을지 몰라도, 방송을 송출하면서 하기엔 성능상 한계에 부딪히는걸 느꼈습니다. 


 특히 PC방 같은 경우는 고성능 스펙 PC임에도 불구하고 오버워치 방송을 할 때 과부하를 먹었던 경험을 생각해보면, 오버워치같이 어느정도 성능을 타는 게임을 방송하기엔 더 비싼 최소 150정도 이상의 PC를 장만해야 원활한 방송이 진행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제가 이제 대학을 갓 졸업한 학생이기 때문에 그러한 여유가 없고, PC를 맞출때 까지 어느정도 시간이 걸릴것으로 예상됩니다. (그 때까지는 저사양 게임 위주로 플레이를 해야할 것 같습니다.


2. 목표의 부재 - 제가 방송을 시작한 이유는 혼자하기 보다는 10여명의 인원들과 같이 이야기 하면서 하스스톤에 대한 이야기도 하고, 제가 하스스톤에 관한 조언을 통해 시청자분들과 함께 이야기하면서 게임을 하는 그런 목적이었습니다. 


물론 지금도 그 목적을 어느정도 달성하고 있기에 만족하고 

있었지만 기왕 트게더 게시판도 생긴만큼 조금 더 욕심을 부려볼까 생각도 해봤습니다. 그러나 휴방 공지 게시글이 몇일이 지나도록 조회수가 0을 기록한 걸 보며 아직 많이 부족하다는 걸 느끼게 되었습니다. 


컨텐츠적인 측면에서도 그렇고, 뭔가 방송이 즐거워야 하는데 언제부턴가 시청자수를 의식을 하기 시작하면서 마음에 짐이 되어간다는 느낌도 받았습니다. 흔히 말하는 대기업 스트리머분들을 보면 초심을 잃지 않고 꾸준히 하는것이 중요한데, 저는 지금 제 앞가림도 못하면서 큰 욕심을 내기엔 너무 무모하지 않나라는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이런 문제점들을 눈 앞에 두고 방송을 하는 것에 약간 회의감이 들었습니다. 엄청 웃기지도 않고, 그렇다고 게임을 엄청 잘하는 것도 아닌 그냥 게임이 좋아서 시작한 방송이다 보니, 처음 욕심을 부렸던 것에 비해 내 열정이 부족한 것은 아닌가 생각도 들기도 했습니다.


 기존의 초심을 되찾기 위해서는 그냥 트게더 게시판을 없애고, 제 멋대로 하는 것도 나쁘지 않다라는 생각이 드네요. 하지만 일단 욕심을 내서 1000뷰라는 목표를 이뤘고, 게시판도 만들어진 만큼 저는 열심히 이 곳을 활용해 볼까합니다.


방송 컨텐츠는 앞서 밝힌 만큼, 고사양 게임은 하기 힘들고 하스스톤 위주로 하되, 스팀 게임중에 제 취향에 맞는 재밌는 게임들이 있으면 한번 해보려고 합니다. 특히 내년 2월에 발매되는 삼국지 13 wih PK가 발매된다면 당분간 하스와 삼국지를 병행하면서 해볼까 합니다.


그 외에 시간을 정해서 하는 것도 생각해보았는데, 생각해보았지만 섣불리 시간을 정해서 한다고 하다가 제가 방송을 쉬거나 스케줄이 변경되는 일이 앞으로 잦을것 같아 확정짓기가 애매하네요. 그 부분은 다시 한번 제가 고민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취업을 실패하고 졸업을 하면서 한치 앞 미래도 안보이는 마당이라 답답한 마음에 컴퓨터 앞에 앉아서 쓰다보니 주저리주저리 늘어놨네요. 


그래도 저는 처음 방송을 시작할 때 결심했습니다. 저를 응원하고 지켜봐주는 사람이 1명이라도 있다면 끝까지 한번 해보겠다고. 


매일 방송을 키는 것은 힘들겠지만 그래도 노력해보겠습니다.


많은 응원 부탁드리고, 제 방송을 지켜봐주시고 팔로잉 해주신 분들께 다시 한번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 셀쥴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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