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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창의 속마음

Broadcaster 두창
2018-05-11 08:54:08 341 4 6

안녕하세요. 두창입니다.
이 글을 쓰는 이유는 글을 쓰면 그나마 제 마음이 조금 편안해질까 일지도 모르겠습니다.

최근 방송을 하면서도 스스로 지쳐있음을 많이 느낍니다.
시청자분들도 느끼고 계심에도 말씀 안하시고
믿고 기다려주신 분들이 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게임하는 모습을 보여드리고 시청자분들과 이야기 나누고 같이 게임하는 것 그 자체만으로도
방송 시작하길 너무 잘했다는 생각이었는데 제가 초심을 좀 잃었습니다.

잠이 많고 게으른 탓에 잦은 지각에도 언제오냐며 기다려주시고
방송이 혹여나 평소보다 일찍 끝나면 무슨일 있는거 아니냐며
걱정해주시는 시청자분들이 계심에도 혼자 너무 힘든 티를 낸 것 같아서
마음이 너무 불편하여 죄송하다는 말씀 꼭 드리고 싶습니다.

즐겁게 봐야하는 인터넷 방송에서 이렇게까지 분위기를 무겁게 만들면서
이 글을 작성하는 이유는 "저 요즘 너무 힘들어요. 알아주세요." 가 아니라
"다시 기운차리고 방송 이끌어갈테니 조금만 믿고 기다려주세요." 라는 말씀드리고 싶어서입니다.

주 6일 방송에서 주 5일로 바꾼 이유 중 가장 큰 이유가
편집 할 시간이 부족해서였는데 요즘 편집에도 많은 신경을 쓰지 못하였네요.
혹시나 기다리실 수도 있는 분들을 위해서 꾸준히 영상 업로드하고
배틀그라운드 하이라이트 영상과 공략 영상도 1달에 1개씩은
예쁘게 만들어서 다시 올리도록 노력하겠습니다.

항상 다짐만하고 생각만 많은 못난 사람
응원해주시고 지지해주셔서 매순간 감사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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