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쑹어님께

無名4eecc
2018-05-10 22:52:48 261 1 1

안녕하세요 쑹어님.

 평소 방송을 재밌게 보고 싶지만, 잠이 많이 유튜브로 간간히 보고있는 시청자 1 입니다. 다름이 아니고, 컨텐츠에 대한 강의를 듣고쑹어님께 드리고 싶은 말이 있어 이렇게 글을 써봅니다.

 쑹어님께서 평소 자신의 방송에 애착이 많으시고, 최근에는 컨텐츠에 대한 고민이 많으시고 공부도 많이 하신다고 저는 생각하고 있습니다. 실제로 컨텐츠에 대해서도 그 질이 점차적으로 증가하고 있는것이 눈에 띄게 보여 기쁘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제가 끝도없는 유튜브 방황을 하면서 여러 방송을 지켜본 바 쑹어님 방송에 대해 드리고 싶은 말이 두가지 정도 있습니다.

 먼저, 쑹어님의 괴담에 관하여 이대로 괜찮은가에 대한 이야기 입니다. 괴담이 별로라는 말도 아니며 실제로 유튜브 대다수 시청자수는 괴담이 차지하고 있답니다. 그렇지만 저는 오히려 이런 의문을 드리고 싶습니다. 괴담으로 흥미를 끌여들여서 트위치 tv를 광고하는 것도 아니고, 단순히 흥미 위주. 본인의 충족을 위해 괴담을 추가로 제작하시는게 아닐까요? 이 말이 기분나쁘실 수도 있습니다. 제가 드리고 싶은 말씀은 게임과 괴담중 하나를 선택해야할 때가 오면 무슨 선택을 할지 생각 하셔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매니저님이 괴담 대본을 쓰느라 고생하고 있다는 점도 인지하고 있습니다만.. 저는 그 시간을 쑹어님 스스로의 게임 방송 진행과 실력 증진에 사용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마지막으로는 쑹어님에게 드리고 싶은 질문이 있습니다. 자신이 즐기기 위해 방송하시나요 모두와 즐기기 위해 방송하시나요? 쑹어님 방송을 잘 끊기긴 하지만 트위치를 통해 보던 혹은 유튜브에 올라온 영상을 보던 이 부분은 언제나 불만족스러운 사항이였고, 쑹어님께서 노력하셨으면 좋겠다는 사항이였습니다. 쑹어님이 방송 중 하는 말을 들어보면  대사를 읽다던게 화면에 나온 상황을 말하는 것을 제외하고는 공감심을 불러일으키는 말도 아니고 본인의 소감을 이야기 하는 경우가 대다수 입니다. 물론, 이부분도 쑹어님의 색일 수도 있습니다. 다만 제가 말씀드리고 싶은 것은 화면에 나온 글자가 아닌 쑹어님 스스로 말하는 이야기가 많지 않다는 것입니다.

 제가 처음 드렸던 질문은 어느쪽이 100%가 될 수 없습니다. 자기 혼자서만 즐기기 위한 방송은 방송이 아니며 오로지 다른사람들과 즐기기 위한 방송은 너무나도 힘듭니다. 다만, 쑹어님 방송은 현재 너무나도 혼자만 즐기는 방송이 강하다고 생각합니다. 채팅창이 조용하다고 하더라도 다른사람과 소통을 하는 말을 좀더 많이 하려고 노력하셔야 하는데, 조용하니까 오히려 점점 더 자신 스스로와만 방송하고 있다고 생각이 듭니다.

 쑹어님, 모방으로 창작이 탄생한다는 말이 있습니다. 쑹어님은 대본을 써보시고 그것을 읽어서 방송을 이미지 트레이닝 해보신 경험이 있으실까요? 전 쑹어님의 사생활을 알 생각도 없고 알 수도 없기 때문에 모르겠지만, 컨텐츠 고민도 좋지만 너무 어려우시다면 이런 단순한 것이라도 연습해 보시는건 어떠신가요? 

 쑹어님 스스로의 색을 지우고 다른사람의 색을 받들라는 말이 아닙니다. 현재 남아있는 10명 남짓한 사람들은 여전히 쑹어님의 색을 좋아한다고 생각합니다. 몇몇사람들은 쑹어님의 개구장이 면을 좋아하시기도 하고, 플래그에 고통받는 모습을 좋아하기도 하고, 포기하지 않고 도전하는 모습을 좋아하기도 하고, 분위기를 크게 해치지 않고 더빙하는 것을 좋아하기도 합니다. 여러가지 이유가 있지만 쑹어님에게는 쑹어님의 색이 있습니다. 다만 그 색을 어떻게 진하게하고 키워나갈지는 쑹어님 스스로에게 달려있다고 생각합니다. 방송에서 중요한것은 무엇이라고 생각하시나요? 그 중요한것을 위해서 부족한것이 있다면 무엇이 필요하시다고 생각하시나요? 쑹어님 스스로 이 부분에 대해 많은 고민을 해보시고 결론을 내려서 스스로 고민하셨으면 좋겠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쑹어님 방송을 보고 느낀 점을 다소 두서없이 작성한 글이며 혹시라도 이 글에 대한 피드백은 언제든 달게 받도록 하겠습니다. 제가 아닌 쑹어님 방송에 좀 더 생각해주셨으면 좋겠다고 생각해 이름을 가린 점 이해해 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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