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여기서 잠깐! 태풍의 눈이란?
- 겟앰프드엔 프레임과 비슷한 개념인 헤르츠라는 게 존재한다. 이 헤르츠를 건드려 의도적인 렉으로 무한콤보를 넣는 등 다양한 활용이 가능한데, 헤르츠의 단위를 육안으로 확인하며 상대방의 움직임을 간파하는 눈을 태풍의 눈이라고 부른다.
태풍의 눈은 겟앰프드 내에서도 황룡급들만이 가질 수 있는 극소수의 선택받은 눈이다. 이 태풍의 눈을 얻기 위해선 필연적으로 1:1 매치를 통해 오감을 단련해야 한다. 필요한 플레이 횟수는 적어도 10만판 이상. 때문에 무수히 많은 유저들이 문턱에서 좌절하고 말았다.
루터는 선천적인 태풍의 눈 소유자로 겟앰프드를 시작할 때부터 거의 모든 공격과 움직임을 예상할 수 있었습니다.
때문에 그와 비빌 수 있는 건 그와 같은 세상에 머무르는 몇 명의 황룡급 실력자들밖에 없죠. 사실 이 유저들 마저도 루터를 이길 순 없고 최대한 시간을 끄는 게 전부이긴 하지만요.
' 아, 이길 수 있었는데 '
' 조금만 더 붙으면 가능하겠는데? '
이런 생각들을 하며 끊임없이 루터에게 재도전장을 내미는 이유도 루터가 태풍의 눈을 가졌기 때문입니다.
게임이 너무 쉽게 끝나면 재미없으니까.
일방적이면 겟앰프드를 하며 무력감에 휩싸일 수 있으니까.
루터는 어디까지나 상대방의 눈높이에 맞춰 플레이를 하는 것일 뿐 절대 예상하지 못해 피가 깎인 것이 아닙니다.
아무리 견고한 갑옷이라도 틈은 존재하기 마련이라고들 하죠.
하지만 루터는 갑옷이 아닌 성에 가깝습니다.
루터는 어떻게 해볼 수 있는 유저가 아닙니다.
단념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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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거나 루터가 무서운 이유는 태풍의 눈을 가졌기 때문입니다...
???님 0b69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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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인터의 큰그림 성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