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네시아 모든 과제 클리어 했습니다. 클리어 후기 입니다.
암네시아 시리즈는 모든 부싯깃과 문서 얻기가 까다로운 업적이므로
업적은 다 깨고 싶은데 2번 플레이 하기 싫으신 분은
미리 위치 공략을 보고 도전하시길 바랍니다. 혹은 버그를 사용해야 합니다.
우선 1편은 공포게임을 처음하거나 무서움 혹은 거부감을 느끼시는 분에게는 비추합니다.
이유는 첫 공포게임 치고는 굉장히 무섭기 때문에 이 게임 플레이 이후 다른 공포게임은 하기도
싫어지기 때문입니다. 암네시아1편이 무서운 이유는 다음 3가지 이유가 큽니다.
1. 밀폐된 공간의 압박감
심고님이 방송중에 창문을 통해 건물밖으로 나가고 싶다는 기분이 든 이유 입니다. 단 한 곳을 제외하면
이 게임 내내 창문을 통해서 밖을 구경할수가 없기 때문에 굉장히 답답함과 밀폐된 공간에서의 공포감을 느끼게 됩니다.
2. 사운드의 공포감
가끔 데바데 방송을 보신분들은 적이 다가오면 심장이 두근두근 거리는 사운드가 들리는걸 봤을겁니다.
정말 이 게임에서 적이 올때의 사운드는 그 정도가 아닙니다. 심지어 무적 치트를 사용하고 플레이 해도
공포감은 그대로 입니다. 심고님이 중간에 어지럽다고 느낀게 아마 이 사운드가 주는 압박감이 클겁니다.
3. 적을 공격할 수 없는 공포감
이 게임에서 주인공은 적을 공격할 수 있는 수단이 단 1도 없습니다.
적을 보면 무조건 도망가야 하며, 심지어 적을 쳐다 보는것만으로도 정신 데미지가 10씩 달게 됩니다.
플레이어는 상당한 짜증과 동시에 심리적 공포감을 느끼게 됩니다.
참고, 스팀에서 게임을 실행하게 되면 실행 혹은 설정을 고르는 창이 나오는데 설정을 고른뒤
오른쪽 하단의 Justine이라는 버튼을 누르게 되면 저스틴 모드로 들어가게 되는데
플레이 시간이 15분 정도 되는 죽으면 처음부터 해야 되는 DLC모드가 있습니다.
암네시아2편은 1편과 아무런 스토리의 연관성도 없기 때문에 어떤것을 먼저해도 플레이에는 아무런 지장이 없습니다.
암네시아2는 1편에 비해서는 상당히 공포감이 덜합니다. 물론 공포게임 마니아 입장에서는 그렇고
일반 분들은 무서운건 그대로 일것입니다. 플레이 타임은 1편의 절반 정도 입니다.
암네시아2가 1편에 비해 공포감이 덜한 이유는 3가지 입니다.
1. 랜턴이 무한이다.
1편에서 랜턴에 기름이 떨어지면 패닉 상태가 되어 화면이 어질어질 해지는 상태이상이 없습니다.
따라서 심리적 압박감이 좀 덜합니다.
2. 아이템 조합이 없다.
2편에서는 아이템 조합은커녕 인벤토리 조차 없습니다. 이 말은 플레이어는 아이템을 구하려고 무리하여
돌아다닐 필요가 없고 대부분의 퍼즐은 스위치 조작으로 풀리게 되기 때문에 몬스터와 술래잡기 하면서
아이템을 구하는 일이 거의 없습니다. 또한 대부분의 스토리 진행이 일방향이므로 길을 헤매는 일이 없습니다.
3. 몬스터가 돼지다.
암네시아2편의 몬스터는 돼지와 인간이 합쳐진 형태입니다. 따라서 돼지에 대한 혐호감이나 공포감이 있으신 분이
아니라면 큰 공포감은 없습니다. 중간에 개발자가 몬스터가 개그를 하는 모습도 넣어 놨기 때문에 큰 공포감은 없을
겁니다. 다만 1편과 같이 사운드가 주는 공포감은 그대로 입니다.
긴 글 읽기 싫으신 분을 위한 3줄 요약
1. 암네시아의 공포감은 자동문에 기겁하고 도망가는 심고님이 이겨낼 수준이 아닙니다.
앞으로도 이정도 수준의 공포게임은 하기 힘들것 같습니다. (EX. Outlast...)
2. 현재 암네시아 세일합니다. 2018년 4월 21일 기준, 세일도 자주 합니다. 1&2 합본 기준 5700원입니다.
http://store.steampowered.com/app/57300/Amnesia_The_Dark_Descent/ 링크입니다.
같은 개발사의 SOMA라는 명작이 있습니다. 이 게임도 현재 6400원에 세일중입니다.
http://store.steampowered.com/app/282140/SOMA/ 저는 암네시아의 충격이 커서 차마 도전하지 못하지만
영상으로 봣을때는 굉장히 재밌고 흥미로운 스토리 입니다.
3. 다음주에 봐요..❤️ 핳 는 오타인것 같습니다. 아마도 다음달인것 같습니다.
시간내서 후기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김하피그 
심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