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을 잘 하다가 이렇게 급작스럽게 쉬려다보니 마음이 진정이 안돼서 이렇게 글을 씁니다.
저는 밀가루 알레르기가 있습니다.
어릴때부터 있던 알레르기고, 한평생 살아오면서 심한 알레르기 증상을 느낀적이 없습니다.
끽 해봤자 콧물 조금 나고 콧속이 조금 붓는 정도.
근데 이번에 일이 제대로 터져서, 과민성 쇼크 라는게 왔습니다.
일을 하다가 삼도천을 건널뻔 하게 되었고 이틀정도 병원에 있으면서 위 세척하고 치료를 좀 받았어요.
의사 말로는 알레르기 라는게 그렇다면서 나이가들고 시간이 지나면서 심해진것 뿐 이라고 합니다.
징조가 있었을텐데... 하고 나를 흘끔 쳐다보는 의사 얼굴에 팔콘ㅍ ㅓㄴ..
증상은 이래요, 숨이 안셔지구 , 몸 내부가 아토피 마냥 가렵고 , 토,설ㅅ...
증상완화는 많이 되었고, 문제는 가려움과 기관지 붓는건데,
이게 좀처럼 잘 가라앉지가 않아서 며칠만 더 쉴려고합니다.
쓸데없이 내일오니마니 해서 기다리게 하는것같아 ㅈㅅ합니다.
다음주 월요일쯤에는 충분히 돌아올수있는 상태가 될거라고 하니 건강해져서 올게요.
일찍 낫게되면, 조용히 방송켜서 조용히 방송 하고 갈게요..ㅎ
굳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