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요일 기다리고 기다리다 드디어 회사가 일찍 끝나서
대기중이었던 찰나 투견자리가 나서 바로 신청했다
지금 생각해도 운이 좋았다
처음이라 긴장아닌 긴장도 됐고 다른 유저들의 캐릭터를 봤을때 아비게일이면 될거같았다
컴퓨터와 붙었는데 전혀 문제 없었고 적당한 긴장감에 손도 따뜻하게 풀려있었다
비조 경기가 시작됐고 정신없이 끝나있었다
마치 뭐에 홀린사람처럼 벌거진 눈으로 모니터를 보았고 숨은 쉬고 있었지만 숨을 잊은것처럼 했던것같다
전패 탈락
단순히 카운터픽을 준비했다는 마음이 안일함이 불러온건지 아니면 언제가 되든 참가할수도 있다는 준비를 하지않은 느슨함인지 아니면 둘 다의 결과인지는 몰라도 비리던 한 소원이 쉬이 끝나버렸다
끝나고 잠이 들려했지만 평소처럼 곧장 잘수없었다
내 자신도 몰랐던 승부에 대한 집착이 생긴것 같다
그래서 무섭다 계속 할 자신이 안생긴다
이 고민과 후회를 하루 내 해봤지만 그리 쉽게 끝날거같지는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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