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결심을 했다
와우를 접기로...
그동안 너무 앞만보고 달려왔던게 힘들었기도 했고 여러가지 사정으로 인해 그만두려고 했다.
하지만 잡혀있던 정공을 2시간전에 빠지는건 예의가 아니기에 오늘저녁 정공을 마지막으로 와우를 접기로했다
마지막 유종의 미를 거두기 위해 와우를 접속했는데 신화상자가 도착했길래 상자를 깠다
그런데 975 비스성물이 거기서 기어나왔다... 좀 아쉽긴했지만 그래도 가는길에 선물을 주는구나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이제 마지막 정공레이드를 하는데 4주동안 보이지도 않던 다리티어가 970으로 나왔다..
아 이런게 운수좋은날인가 가는날 탬을주니 더 서글퍼졌다
그렇게 정공을 끝내고 계정환불 준비를하면서 공대장님 에게 귓을 했다 이제그만 와우를 접겠다고 귓을 했다
공장님은 다시한번만 고민해보고 답을 달라고 하셨다
"그동안 같이해온 기간도 있는데 다른사람 구해서 하기 싫다
이제 끝이보이는데 여기서 끝내는건 너무 아쉽지 않냐 강요하진 않을테니 레이드만 참여하는 방향으로 생각해달라"
그외에도 여러 사람의 얘기를 들으면서 나를 좋게 생각해주는 사람들이 있어서 내가 그동안 와우를 헛한건 아니구나 생각이 들었다.
마지막으로 해탈한 기분으로 아르거나이트나 650개 모아서 깟는데 거기서 915 보홈 비수가 나왔다...
무려 14개월만에 나온 비수...
나의 오랜친구 와우가.. 내가 떠난다고 하니 선물을 3개나 주면서 나를 붙잡았다..
사실 좀 흔들리고 있었는데 비수가 마격을 쳤다... 그렇게 나는 다시 와우로 돌아왔다
와우사랑해연 비수사랑해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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