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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진행한 스크림 분석 및 고찰

라일락향d8a72
2018-01-10 08:51:48 640 2 0

 내용에 앞서 이 글은 아재님을 비난 비방하기 위한 글이 아닌 대회에서 이 글을 읽고 플레이에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에서 작성 하였음을 알려드립니다.


어제 스크림 2판을 진행한 티리엘에 대한 도움을 드리기 위해 작성하였습니다.


티리엘의 특징

 

장점


아군을 보호 할 수 있는 최상급 티어의 영웅이다.

 - 히오스에서 유일하게 가지고 있는 광역 무적기와 아군 보호용으로 사용 할 수 있는 W쉴드 스킬

   신성한 땅으로 아군 영웅을 둘러 싸 적군 근접 영웅의 딜링기를 막을 수 있다.


어그로 핑퐁에 어울리는 영웅이다.

 - 4렙 Q를 적에게 맞출 시 쿨감이 되어 Q를 꼽아서 들어간 후 W를 키고 E스킬로 이속을 받으며 Q로 뒤로 다시 나올 수 있다.


아군에 하드CC가 부족 할 시 심판을 선택하여 아군과 같이 한 영웅을 점사 할 수 있다. 또한 신성한 땅을 길막용으로 사용할 수 있는 유틸기가 굉장히 뛰어난 영웅이다.


부쉬체크에 용이한 영웅이기 때문에 시야를 봐주기 쉽다

 -부쉬를 들어가기 전 Q를 통해 확인 할 수 있고 Q를 미리 뒤에 꽂아둔 뒤 E로 체크한 후 Q로 다시 빠져 나올 수 있다.


 단점


축성의 범위가 매우 좁고 시전시간이 있어 적군에게 CC를 맞았을 경우 축성 타이밍을 잡기 어렵다.


다른 탱커에 비해 체력이 적기 때문에 순간 점사를 당할 시 녹을 수 있다.


심판을 찍지 않았을 경우 하드CC의 부재로 팀에 추가적인 CC영웅을 요구한다.




먼저 어제 스크림에서 느낀점중 장점을 언급하자면


 시야를 보려고 노력하는 모습이 보였고 프로들의 오더에 적극적으로 따라가려는 모습이 보였으며 라인전을 무난하게 잘 진행 하였습니다.


그러나 티리엘 영웅의 숙련도와 스크림에 대한 긴장으로 인해 여러가지 문제점이 발견되었습니다.


 1. W스킬을 너무 아끼는 모습이 관찰되었습니다. 

   -티리엘의 W스킬은 10초쿨타임을 가지고 4초의 지속시간을 가집니다.

    또한 아군에게도 미미하지만 쉴드량을 채워줄 수 있습니다. 한타 시 최대한 많은 아군에게 쉴드를 씌워주며 자주 돌리는 모습을

    보여주셨으면 좋겠습니다.


 2. 한타를 하실 때 긴장감과 더불어 프로들의 콜이 많아져서 인지는 모르겠지만 아무 말씀을 안하십니다.

    -프로들의 오더를 듣는 것도 중요하지만 자신이 무엇을 때리고 있는지 자신의 중요 스킬의 쿨타임이 얼마인지 적군의 스킬이 무엇이 빠졌는지 콜해주는 것도 중요합니다.


3. 대망의 축성 타이밍

  -축성에 대한 타이밍은 밴픽에서부터 시작됩니다. 밴픽이 끝났다면 아군과 적군의 조합이 완성되는데요. 티리엘의 축성을 어떻게 사용하여야 할지에 대해 이때부터 생각을 하셔야 합니다. 


어제 첫 스크림의 경우 아군조합 - 디아블로, 티리엘, 그레이메인, 굴단, 레가르

                                     적군조합 - 레오릭, 가로쉬, 리밍, 정크렛, 루시우


조합을 보았을 때 아군영웅들은 디아블로를 위시하여 티리엘과 그레이메인 레가르 모두 돌진하는 조합이며

상대방의 조합에는 가로쉬를 제외하면 하드CC영웅을 지닌 영웅이 없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디아블로가 점사하는 순간 디아블로가 무는 영웅에 q를 꼽아 그레이메인과 같이 들어가며 축성을 바로 키셔서 가로쉬의 도발을 막아주는 역할로 사용하여야 한다는 점을 알 수 있습니다. 어제 누리님의 경우에는 제가 느낀바로 프로들이 축성을 켜달라고 할 때까지 '아 언제 써야되지?'라는 마음으로 플레이를 하시는 것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두번째 스크림의 아군조합 - ETC, 티리엘, 타이커스, 카시아, 루시우

                           적군조합 - 디아블로, 데하카, 태사다르, 그레이메인, 말퓨리온

이번 조합에서는 아군의 원거리딜러가 두명이고 적군의 근접 영웅이 디아블로 데하카 그레이메인이 존재합니다. 또한, 종말이라는 위협적인 하드CC를 가지고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생각해 보았을 때 이러한 조합에서는 q를 아껴두셨다가 아군딜러쪽에 붙는 적군 영웅에 q를 맞추어 디아블로의 종말 타이밍에 아군 딜러 옆에서 축성을 켜주셔야 옳은 판단을 하셨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다만 루시우의 소리방벽타이밍과 겹치지 않도록 축성 먼저 킬게요라고 콜을 해주셔야 할 것입니다.


하지만 두번째 경우도 존재합니다. 바로 아군의 ETC도가니를 사용 할 때 같이 q로 따라 들어가셔서 ETC옆에서 축성을 사용하여 도가니를 지속시키는 방법입니다. 이러한 경우에는 미리 합을 맞추고 사용하여야 하기 때문에 난이도가 조금 어렵습니다.


이처럼 밴픽이 끝났을 때에 축성을 언제 어느타이밍 어느 영웅 근처에서 사용해야겠다라는 생각을 지니고 게임에 들어가시게 되면 축성을 잘 사용하실 수 있으실 것이고 자신감도 생기리라 생각합니다.


오더를 듣고 축성을 사용하기에는 축성의 시전시간과 범위가 좁기 때문에 이러한 생각을 가지는 것이 중요합니다.


4. 20레벨 특성


어제 스크림을 진행하실 때 두판 모두 20레벨 특성으로 무효화 보호막을 선택하였습니다.

티리엘의 특성 상 기본적으로 기술보호막 15를 가지고 있습니다. 강화보호막 시절에는 20레벨 특성을 고정적으로 강화보호막을 선택하였지만 사실 기술보호막 75를 가지는 것은 티리엘에게 큰 의미를 지니지 않습니다. 다만 적의 영웅이 순간적으로 폭딜을 퍼붓는 메이지 위주의 조합이라면 생각해 볼 수 있겠으나, 축성의 궁강화를 선택하는 것이 더 옳은 선택이라 생각됩니다.

3초의 무적이 4초로 바뀌는 것은 굉장히 큰 메리트이며 축성 내에서 공격력이 25%증가하는 것은 부가적이지만 일반 공격력과 마법공격력이 모두 25% 증가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두번째 스크림의 마지막 핵 러쉬 때에 축성 궁강화를 찍으셨다면 광역 고립을 늦게 맞았을 것이고 공격력 증가 버프로 인하여 충분히 핵각을 만들 수 있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여기까지가 제 의견이었습니다. 아재님이 자신감이 떨어졌다고 말하실 때나 채팅을 치실 때에 마음이 아파 이 글을 작성하였습니다. 아재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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