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을 보고 조금 늦게 후기를 남깁니다.
처음 스파5를 접하게 되었던 것이 아마 정질님 방송을 보다가 였던거 같네요.
게임장에서 나이 지긋한 직장인들이 퇴근후에 불태우던 4 이후에 몇년이 지나서 5를 처음 봤습니다만, 선뜻 플레이 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잘 안들더군요.
하지만 보는 즐거움은 계속 느끼고 싶어 찾다보니 스피릿 제로 채널을 알게 되었고 국내에서 유일무이할 정도로 스파로 보는 즐거움을 선사해주신 참가 선수분들과 현장의 열기를 느낄수 있는 오프라인 대회는 아니지만 보는 사람이 빠져들수 있도록 해주고, 조금은(?) 보는 사람도 편하게 볼 수 있도록 해설을 해 주신 두 분께 감사드립니다.
잘 알지는 못하지만 선수들의 심리전이 최정상급으로 서로 몇 수 앞을 보는 플레이라는 걸 잘 알 수 있어서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열심히 본 거 같네요.
철권이 최강자로 우뚝서서 군림하며 킹오브는 과거의 영광이라는 말 들도 들리고 길티기어나 블레이블루는 다소 생소하게 느껴지는 계란한판이라는 실감이 안오는 아재에게 과거의 향수를 느낄수 있는 대회를 지속적으로 열어주셔서 감사합니다.
AE 발매후 열릴 대회도 많이 기대됩니다
매번 온라인 워리어도 재미있게 챙겨보고 있습니다.
올 한해도 스피릿제로의 건승을 기원하겠습니다.
ps. 마지막 이미지는 작년 2017 지스타에서 사진 찍다가 기척을 느낀 싸울아비스님의 레이저 시선을 느낀 사진을 남깁니다.
그동안 올릴까 말까 하다가 올립니다
싸울아비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