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이 안 와서 새벽 늦게까지 스파 방송을 보고 있는데 모두 다 방종을 했었습니다.
잠은 안 오고, 방송은 없고 어쩔까 하다가...
아마 이 시간에 방황하는 스파 유저가 나뿐은 아니겠지 싶어서 오전 5시 즈음에 방송을 켜봤습니다.
원래 목적은 그냥 조용히 게임만 할 생각이었는데 의외로 많은 분들이 들어와줬어요.
그러다보니 엄청 긴장되서 (사람들이 내 플레이를 계속 쳐다본다는 생각에...)
무진장 엉망진창으로 게임하다가 점수를 떨궈먹었는데, 시청자분들이 차분히 응원해주시더군여.
아는 분들도 오셨고 잘 모르는 분들도 계셨지만 여하간 이런저런 피드백을 받았습니다.
여태까지 받아온 조언이나 충고가 적지 않은지라 그와 일맥상통하는 얘기들을 다시 듣게 되었고,
천천히 재정립하면서 스파를 했네여.
다른 분이 방송 켜볼 때까지 버티려고 했는데 결국엔 4시간이 지나자 아침 먹고 운동 나갈 시간이 되버림.
인사하고 방송껐는데 뿌-듯했네요.
하지만 다시 방송을 켤지는 모르겠음... 힘들고 피곤행.
이게 다 뿅뿅 상이 새벽-아침 방송을 안 켜서 일어난 일들임 bbyongCRY bbyongC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