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두는말안드뤄 0

안녕하세요 네이버 디아블로 에디터 쏠킴입니다. 스타크래프트 리마스터 소식으로 인해 최근에 많은 분들이 디아블로2도 리마스터가 되는 게 아니냐라는 이야기를 많이 하고 계시더라고요. 특히나 공식 홈페이지에서 채용공고 소식이 들려오면서 더욱더 많은 분들이 관심을 가지고 있는데 사실 개인적으로 저도 리마스터가 되었으면 좋겠다는 사람 중 한 명입니다. 리마스터.. 과연 어떤 식으로 등장을 하게 될까요?

잘 아시겠지만 예전 전성기의 디아블로2 플레이를 해보신 분들은 지금 대부분 20대 후반~4,50대 사이가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드는데 사실상 후속작으로 등장한 디아블로3에서 디아블로2 특유의 그 느낌을 그대로 느낄 수가 없다 보니 아무래도 많은 분들이 리마스터를 기다리고 있다고 생각이 드는군요. 

영상을 보셨으면 아시겠지만 개인이 만든 게임이기 때문에 공식적인 리마스터라고 볼 수는 없지만 이정도만 나와줘도 기존의 디아블로2 느낌을 상당히 잘 살린 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직접 플레이를 해보고 싶을 정도의 퀄리티기 때문에 굉장히 놀라웠는데 디아블로2와 비교를 해보니 더더욱 그렇더라고요.

스킬을 쓰는 동작이나 텔레포트를 하는 모션에서 보이지만 상당히 자연스러운 게 느껴졌습니다. 특히나 HD 화면으로 보이는 선명한 화면이 참 마음에 들었는데 이 정도만 나와줘도 상당히 좋지 않을까 싶은 생각이 듭니다. 아무래도 블리자드에서 작업을 시작했다면 훨씬 고퀄리티로 나올듯한 느낌도 드네요 ㅎ

소서리스가 그래도 가장 괜찮아 보이긴 했는데 물론 조금 아쉬운 부분도 있었습니다. 프로즌 오브 같은 경우 사방으로 날아가는 얼음 파편들을 보는 맛이 있는데 특유의 스킬들에 대한 부분을 조금 살리지 못한 부분도 있어 보입니다. 이런 부분들이 잘 반영되어서 조금 더 멋진 완성작으로 나오면 좋을 텐데 말이죠..

다른 캐릭터들도 한번 살펴봐야겠죠? 아마존이 가장 빛날 수 있는 곳은 바로 카우레벨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무수히 많은 젖소들을 멀티샷으로 때려잡는 건 아마존만이 할 수 있기 때문에 이 부분을 상당히 잘 표현해 놓았더라고요. 자벨린을 들고 라이트닝 퓨리를 사용하는 것도 한번 보고 싶은데 아쉽네요 

팔라딘 같은 경우 주로 사용하는 오라의 모습이 조금 더 강조가 되었다는 걸 느낄 수 있었습니다. 그중에서도 영상에서 확인할 수가 있었던 홀리 파이어 같은 경우 짧은 시간 동안 이펙트가 나오던 기존과는 다르게 불이 조금 더 크게 보였고 스킬 사용하는 재미가 더 있어 보였습니다. 공격은 비슷한 느낌이네요

다른 캐릭터들도 살펴보았는데 예전 디아블로2의 느낌도 있지만 업그레이드가 된 느낌이 들어서 참 좋더라고요. 특히나 디아블로 대표 캐릭터로 자리 잡은 바바리안 같은 경우 훨윈드의 모습이 상당히 강렬하게 보여서 참 멋지더라고요 ㅎ 드루이드나 어쌔신도 괜찮긴 했는데 많은 모습을 못 봐서 아쉬웠습니다.

블리자드에서 직접 공개하지 않았지만 개인이 이 정도의 퀄리티로 게임 제작을 할 정도라면 앞으로의 공식적인 디아블로2 리마스터에 대한 좋은 소식도 들려오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다음 시간에는 지금과 다른 모습의 디아블로 3에 대한 이야기로 찾아오겠습니다.

쏠킴의 디아핫톡은 매주 금요일에 만날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