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효니 0

점심시간에 트게더 보다가 안타까워서 짧게 글 몇줄 적습니다.

분탕인지 정말 쉴드치고 싶은 따무새인지 모르겠지만 조롱당하고 욕먹는건 따효니님 업보입니다. 어쩔 수 없는거에요

당사자도 잘알고있을겁니다. 그것에 대해서 옹호 할 필요없습니다. 그리고 분탕에 제발 답글달거나 반박글 올리지말아주세요...

논리건 사실관계건 상관없이 관종들은 자기가 쓴 글하나 댓글하나로 인해 반응 오는걸 즐깁니다. 이해안가시겠지만 사실이에요

'저걸 왜 가만히 둬야하나' 이렇게 생각하실수 있지만 그냥 무시해주세요. 알아서 사그러듭니다.

 그리고 따효니님께

최근에 이런저런 이유로 따이괜 해서 시청자분들이랑 소통하시고 그러시는거 되게 좋게 잘봤습니다.

근데 주관적인 제 생각으로는 결론이 '나도 열심히 노력하겠지만 원래 이런사람이라서 고치기 힘들다' 이런 어투더라구요. 그래도 

뭐 알아서 하시겠지 애도 아니고... 이렇게 생각했는데 이제 안고치시면 큰일날거같아요. 지각으로 큰일 치루시는게 이번이 

처음이 아닌걸로 알고있는데 언제까지 이러실껀가요? 컨디션 조절도 당연히 효니님이 해야할 일입니다.

 막말로 인터넷방송 특성상 스트리머랑 시청자간에 소통이 활발하니까 효니님 개인스케줄에 관심이 많아서 아는사람들이 많은거

지 효니님이 폰스를 해서 피곤하던 뭘해서 피곤하던 대중들은 관심없어요. 결과만 중요하죠 '따효니가 결혼식장 다녀와서 컨디

션이 안좋아서 경기를 잘 못했대' 가 아니고 '따효니 광탈' 이겁니다. '따효니가 전날 무리해서 방송에 늦을 수 밖에없었대' 가 아니

고 '따효니가 지각해서 기부방송 펑크냈대' 이거구요. 전 방송이던 프로게이머이던 두 방면다 효니님이 프로라고 생각해요. 효니님

도 프로라고 자부심 가지고계신듯 보였구요. 근데 세상에 어떤 프로가 컨디션 조절못해서 이런일을 벌이나요? 사과문 보면 

뭘 잘못했는지 왜 잘못인건지 다 아시는데 결과는 항상 안좋게 되네요...정말 효니님이 자기합리화 하지않고 바뀐 모습을 보고싶

습니다.

 언젠가 방송중에 효니님이 이런말 하셨죠 정확히는 기억안나는데 '트위치에 방송이 몆개인줄아냐 나는 정말 운이 좋아서  이렇게 

잘된거다 스트리머는 레드오션이다' 이런 내용이였는데 그 말 들었을 때 자신의 노력을 겸손하게 말하는 모습이 너무 멋졌습니다 

근데 그 어렵게 얻은 결실을 자기발로 걷어차버리는 이번같은 일이 없었으면 좋겠습니다. 

좋아하는 사람에게 이런 날선 글을 쓰는게 처음이자 마지막이였으면 좋겠고 따효니님의 사과문을 보는게 이번일이 

마지막이였으면 좋겠습니다. 항상 감사하고 응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