밑에 조언해달라는 하꼬를 위해..
나는 10-11년에 아프리카에서 스타, 킹오브 방송으로 시청자 500명까지 찍은 적 있었고
군대 제대후 한 2년간 취미로 방송하다가 걍 취직하고 트수된 사람임 ㅎ
성실하게 방송하면 언젠간 대기업 될수있을지 궁금해하는거 같은데
내가 방송하면서 느낀건 인터넷 방송은 결국 예체능의 영역이고, 결국 재능이더라..
성실성? 대기업중에 안 성실한 사람이 어딨어.. 성실성 하나로는 불가능해
니가 아무리 성실하게 노력해도 박지성 김연아 아이유 유재석처럼은 될 수 없는거잖아
회사 마케팅부에서 흔히 하는 소리가 있음 '니가 소비자라면 물건 사겠냐?'
게임 방송도 똑같아.. 입담도 별로고, 실력도 그닥 뛰어난 것도 아니고 남들 다 하는 게임을 그냥 성실하게만 하고 있으면
양심적으로 자기한테 한번 물어봐 '내가 시청자라면 내 방송을 볼까?'
안 보지.. 그 시간에 홍쉐풍머왁흐봄얍 방송을 보지
성실하게 방송 안하는 사람이 어딨어, 모든 대기업들 전부 방송 열심히 해
시청자 만명 콘크리트층 가지고 있는 풍형도 언제까지 이 자리에 있을 수 있는지 불안해서 아플때도 이악물고 방송하는 판에..
결국 하꼬 탈출하고 대기업 되려면 성실성은 기본이고 여기에 플러스 알파가 필요해
게임 방송으로 대기업 되려면
1. 재미 (입담)
2. 실력
3. 외모(목소리)
4. 컨텐츠
5. 인맥
이런게 필요하다고 본다.
여기서 가장 중요한건 재미, 실력이고
그 밑에 요소는 부가적인거고
아무리 외모가 뛰어나고 컨텐츠가 뛰어나고 대기업들이 백날 밀어줘도 재미가 없으면 500명 안밖이 한계
이 이상 반등하려면 결국 재미 실력이 중요하다고 생각함
1. 입담
니가 해물파전, 감스트, 얍얍 수준으로 입을 털 수 있다면 걍 프리패스 수준으로 대기업 될 수있다.
물론 입담이야 타고나는거라고 하지만 나는 후천적으로도 어느정도 노력 한다면 말재주도 늘릴수있다고 생각하거든
방송도 많이 하다보면 늘고 말도 많이 하다보면 늘더라
홍쉐풍 이런 사람들꺼 보면서 게임 방송할때 어떤 말을 해야하는지 이런거 연구해라..
이 사람들이 종합 게임의 교과서 같은 사람이고 방송 처음 시작할때 보면 도움이 많이 된다고 생각함
하꼬들이 가장 많이 하는 실수가 게임할 때 오디오가 너무 비는거임
물론 시청자도 없고 방송 컨샙이 없으면 당연히 할 말도 없고 오디오 비는 것도 당연하지..
그래도 오디오 못 채우고 걍 게임만 하지 말고 어떻게든 오디오를 채울려고 노력한번 해봐..
항상 머리속에 나는 '게임'을 하는게 아니라 '게임 방송'을 하는거라고 떠올리고 있어야 됨
2. 실력
재미가 없어도 유일하게 대기업 될수 있는게 실력 방송임
근데 좀 잘하는 정도가 아니라 조~~온나게 잘해야 한다.
거의 해당 게임에서 탑10안에는 들어야 방송으로 먹고살수있다.
어중간하게 잘하면 실력방송으로 한계가 있어
페이커, 이영호, 무릎 이정도는 되야 실력방송으로 대기업 될 수 있더라
3. 외모
같은 방송을 하는 사람 2명이 있다면 당연히 더 외모가 뛰어난 사람이 인기있는게 당연한게 아니겠냐
보이는 라디오 뿐만 아니라 게임 방송 역시 외모가 큰 경쟁력이더라..
실제로 대기업 여자 스트리머는 말할거 없고 남자 스트리머들도 하나 같이 전부다 호감형으로 생김
르건즈도 솔직히 뚱뚱한 사람들중에서 귀엽잖아
노캠 방송에서는 목소리가 존나 중요하다, 걍 대기업 노캠 방송들만 봐도 목소리가 거의 준성우급임
근데 뭐 외모 목소리는 타고나는 영역이니까 어쩔수없네
4. 컨텐츠
남들이 안하는 존나 기발한 컨텐츠 이런거 한번 개발해봐라
50명 보던 똘삼이 상상을 초월하는 주식방송과 온갓 특수효과로 무장한 크로마키 효과로 단번에 대기업으로 승격되었고
조매력도 몇년 하꼬 생활하다가 외국어와 노래라는 본인의 재능을 잘 살려서 코미디 나이트 영상으로 요즘 엄청 잘나가잖아
한번 시청자를 모을수있는 기발한 컨텐츠같은거 니가 한번 연구해봐..
5. 인맥
외딴섬으로 하꼬 탈출하기 힘들다는거 니도 잘 알거다
다행히 트위치에는 호스팅과 영상도네라는 좋은 제도가 있잖아
대기업이 너한테 호스팅을 해서 유입이 될 수있고
니가 재밌는 영상 도네를 직접따서 트게더에 올려라.. 혹시 아냐 누가 대기업 방에 그거 영도 해줄지
아님 크루에 들어가서 스트리머들이랑 적극적으로 교류하던가
위 공식을 가장 잘 충족하는 사람이 뜨4라고 생각함
입담 나름 괜찮고 본인도 요즘 예능형으로 나가서 재미있게 방송 잘 하고 있고
실력도 나름 솔쿼드 우승 할 정도로 준수하고
외모도 여자들한테 인기 많을정도로 잘생긴편이고
재미, 실력, 외모 3개가 되니까 요즘 엄청 잘나가잖아
대기업이 되고 싶으면 대기업 방의 시청자를 분석해라
흔히 대기업들의 시청자층은 그 스트리머의 콘트리트 + 유동층(영크리트, 돌크리트, 롤크리트) 이렇게 두 가지로 구성되어있다.
결국 스트리머들의 수입은 스트리머의 콘크리트층에서 나온다.. 이 사람들이 스트리머가 뭘 해도 봐주는 사람들이고 도네도 해주는 사람이거든
그만큼 스트리머한테 애정이 있고 팬심이 있으니까 도네도 쏴주는거고
흔히 X크리트 라고 불리는 유동층들은 어슬렁거리다가 해당 게임을 찾아서 들어가는 사람들을 말한다
예를 들어서 돌크리트는 하스스톤을 플레이 하는 스트리머 방에서 하스스톤을 보려고 들어가는거지
즉 스트리머 콘크리트는 스트리머를 보려고 방송을 보는거고, 유동층은 게임 혹은 영도를 보려고 방송을 보는거지 그 차이야..
이런 유동층들은 시청자를 채워주기는 하는데 사실 수입과 그렇게 큰 상관은 없다, 단 영크리트들 빼고
아프리카에서 트위치로 이적한 게임 스트리머들이 수입이 하나같이 올랐다는게 바로 이 영크리트들 때문이다
기존 아프리카에서는 비제이 콘크리트들만 별풍선을 쏴줬다면
트위치에서는 콘크리트 + 영크리트가 도네를 쏴주거든.. 스트리머 입장에서 이 영도로 버는 수입이 생각보다 많은편이다.
대신 아프리카쪽은 큰손이 좀더 많은것 같다, 본인한테 큰손이 있다면 아프리카쪽이 나을수도 있지
대기업이 되는 게임의 흐름이 있음
지금까지 총 3번의 흐름이 있었다
롤, 옵치, 배그
니가 잘 판단해서 이 대새 게임의 흐름을 잘 타서 먼저 선점하면 대기업이 될 가능성이 높아지는거다.
시작부터 종겜을 한다?? 성공하기 졸라 힘들다
롤크리트, 옵크리트, 돌크리트, 배크리트라는 단어는 들어봤어도 종겜크리트라는 말을 들어본적 있냐?
스토리 게임 특성상 처음 볼때나 재밌지 다회차로 가면 보는 재미가 없고
또 이게 처음부터 봐야 이해가 잘가지 중간부터 보면 이해도 안간단 말이야..
종겜 플레이 하는거 볼거면 풍월량 대도서관 홍방장 쉐리를 보지 하꼬 종겜하는걸 왜 보겠어.
그래서 시작부터 종겜을 하지 말라는거임
사실 종겜 방송하는 사람들은 본인의 콘크리트를 가지고 방송을 한다고 생각하면 됨(항아리, 앙빅같은 로그라이크류 뺴고)
근데 왜 특정 게임 스트리머들이 계속 종겜으로 조금씩 전향을 시도하느냐?
그 게임의 수명이 곧 그 스트리머, 비제이의 수명과 연관이 되거든
니들도 알잖아 한때는 졸라 잘나가다가 게임 인기 떨어지고 같이 인기 떨어진 비제이들..
반면 종겜은 게임이 끊임 없이 나오니까 그럴 걱정할 필요가 없거든
개인적으로 하꼬들은 한 플랫폼이 아닌 동출을 추천한다.
아프리카, 트위치 모두 이미 선점한 사람들이 많아서 비집고 들어가기 힘든데
그나마 카카오팟은 하꼬들도 노출되기 쉽고 경쟁도 그나마 널널하거든
트위치+카카오팟을 하던가 아님 트위치+카카오팟+아프리카 3개 전부 동출해라
하꼬들은 걍 동출 많이 할 수록 좋은거 같다
글고 유투브도 같이 키워, 당연히 유투브로 돈 벌 생각을 하라는게 아니라
니 유투브 영상을 보고 유입될 수 있는 시청자가 있다는거지
영상 편집같은거 독학해서 영상 한번 재밌게 편집해서 유투브에 올려봐
아까 예시로 든 조매력도 코미디 나이트 영상으로 대박나서 요즘 잘나가고 있고
7년을 하꼬로 지냈던 서새봄도 선생워치 영상 하나로 하꼬 탈출 했잖아
내 생각에 전업은 무리인거 같고 일단 취직부터 하고 방송을 겸업하는게 또 좋을거 같음
대도서관이 전에 말한적 있잖아 방송 시작하는 사람한테 절대 시작부터 전업하지 말라고..
내 생각에 사람들이랑 부대껴보기도 하고 많은 사람들이랑 교류도 많이 해본사람이 결국 말도 잘하고 방송도 잘한다고 본다
맨날 방송한다고 집에만 있고 인간관계도 단절되있고 고립된 사람이 썰을 풀어봤자 무슨 썰이 있겠어..
그리고 방송 실패하면 그만큼 경력이 단절된건데 리스크가 너무 크지
반면 직장다니면 보험도 있는거고 그만큼 여유도 생기는거니까, 나는 개인적으로 병행하는게 좋다고 생각해
요즘이 레드오션이다 레드오션이다 말 많이 하는데
그 소리는 나 방송했던 11년에도 나왔던 소리고, 제대한 후 방송했을때도 나왔던 소리임
걍 뜰 사람은 뜨게 되있어, 올해만 해도 트위치 아프리카에 대기업 된 스트리머 비제이들이 한 두명이 아니잖아
그니까 꿈 잃지말고 한번 열심히해봐라, 겨우 1년가지고 뭔 고민을 그렇게 하냐
서새봄도 7년 동안 하꼬 생활, 연두도 5년동안 하꼬 생활, 딩셉션도 4년동안 하꼬 생활을 했다
그 사람들도 하꼬시절 썰 푸는거 들어보면 전부 똑같이 너같은 고민했더라.
혹시 아냐 니가 잘되서 나중에 제2의 풍월량 될지.. 그러니까 포기하지말고 한번 열심히 해봐
끼링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