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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솔 게임 봄날 오나···'닌텐도 스위치' 예판 돌풍

화이트데이스완송
2017-11-11 13:15:29 692 0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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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닌텐도 스위치'가 3일 한국에서 예약 판매를 시작했다. 거치형과 휴대형게임기 장점을 결합한 점이 특징이다. /공식 홈페이지 캡처

[더팩트 | 최승진 기자] 주춤했던 국내 콘솔(비디오) 시장이 '닌텐도 스위치' 출시로 새로운 전기를 맞을지 주목된다. 다음달 1일 한국에 정식 발매되는 '닌텐도 스위치'는 '슈퍼마리오'로 유명한 게임업체 닌텐도의 신형 게임기다.

온라인쇼핑몰 G9는 3일 1, 2차에 걸쳐 모두 700대의 '닌텐도 스위치'를 예약 판매했다. 그러자 초도물량 200대가 15분 만에 완판됐다. 2차 물량 500대는 이보다 더 빠른 2분30초 만에 모두 팔렸다. 

이 회사 가전디지털팀 김아연 팀장은 "국내 정식 출시를 기다렸던 닌텐도 팬들과 연말·크리스마스 시즌을 앞두고 인기 있는 제품을 미리 구입하려는 젊은 부모들의 관심이 모여 짧은 시간 안에 매진된 것 같다"고 말했다. G9는 '닌텐도 스위치' 추가 물량을 확보한 뒤 다음주쯤 3차 예약 판매를 진행할 계획이다. 

'닌텐도 스위치'는 지난 3월 북미·일본 등지에서 먼저 팔렸다. 한국은 이보다 약 9개월 늦게 나온다. 지각 출시에 일각에서는 반응이 크지 않을 것이란 관측도 있었지만 상황은 달랐다. 예약 판매 첫날부터 온라인 화제몰이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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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출시를 앞둔 '엑스박스 원 엑스'(왼쪽)와 '플레이스테이션4 프로 글레이셔 화이트'

여러 이유가 있겠지만 해외에서도 쉽게 구할 수 없는 제품이라는 것이 기대심리를 자극한 것으로 보인다. 게임을 즐기는 방식에 따라 모양을 바꿀 수 있는 변신형 콘셉트도 소비자들의 호기심을 키웠다는 평이다. 

'닌텐도 스위치' 등장은 한국 콘솔 게임 시장에 새로운 판도 변화를 예고하고 있다. 당장 사흘 뒤인 오는 7일 마이크로소프트 신형 게임기 '엑스박스 원 엑스'(Xbox One X)가 상륙한다. 사상 최초로 미국과 같은 날 발매하게 된 점이 눈길을 끈다. 소니는 '플레이스테이션4 프로'(PS4 Pro)의 첫 번째 신규 색상 모델인 '글레이셔 화이트'를 오는 28일 정식 출시하며 맞대응에 나선다.     

관전 포인트는 세 가지로 압축된다. 소니 '플레이스테이션4'의 선두 수성 여부와 새 무기를 장착한 마이크로소프트의 반격 그리고 '닌텐도 위'를 앞세워 온몸으로 즐기는 체험 게임 열풍을 몰고 왔던 닌텐도의 부활이 그것이다. 

'닌텐도 스위치' 등 신형 게임기의 연이은 등장이 주춤하던 국내 게임기 시장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지도 지켜볼 일이다. 콘솔 게임은 세계적으로 주류에 속하지만 PC온라인과 모바일게임이 발달한 국내에서는 힘을 쓰지 못하고 있다. 

'2016 대한민국 게임백서'에 의하면 콘솔 게임 분야는 세계 게임시장에서 가장 높은 점유율인 35.4%를 차지했다. 반면 국내에서는 1%대로 미미한 수준에 머물렀다



http://news.tf.co.kr/read/economy/1706141.ht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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