헝헝.. 소음 신고를 받았어요. 이번 집에서 또요. 방송 중에 보신 분들도 있을 거예요.
한 번 텐션 올려보겠다고.. 막 신나다가 딱 제지를 당했네요. 엉엉 8_8
저번 집은 사실 제 옆 방도 저보다 훨씬 시끄러웠기에 신고를 받지 않았었는데, 저저번집에 이어 또 신고가 들어왔네요.
만약에 다음에 이사를 가도 신고를 받으려나요.. 급 걱정이 되기 시작했어요.
바로 이사가기엔 너무 힘든 환경이고, 이 지역을 떠나기에 몇 달 남지 않았기에 정말정말 애매하네요.
사실 소음 문제는 모든 이들에게 정말 스트레스를 유발하는 문제라서 저도 엄청 미안한 마음이 들어요.
집은 쉬는 공간이 맞고, 저는 지금 누군가와 함께 살고 있으니까 제가 배려하고 변해야하는 것이 맞지요.
방송을 위해서는 높은 텐션과 즐거운 목소리가 더 좋겠지만, BibleThump 제가 밤이 되면 목소리를 줄이는 게 맞을 거 같습니다요.
앞으로는 깊은 밤이 되면 더 조용한 다비로 여러분을 찾아갑니다. 조용하지만 제가 말이라도 조곤조곤 많이 해볼게요. ResidentSleeper 방법이 없쟝.. 8ㅅ8..!
요즘들어 트수들 말마따나 인터넷도 상태가 안 좋고, 컴퓨터도 안 좋고, 소음까지 문제가 생겨버렸네요.
프로 방송인처럼 좋은 환경으로 방송하기는 너무 어려운 거 같아요. 좋고 비싼 인터넷, 비싼 컴퓨터, 비싸고 조용한 방음부스까지..
재능도 재능에 환경까지.. 방송은 정말 알면 알 수록 어려운 거 같아요. 볼 때는 몰랐는데, 요즘 더더욱 뼈저리게 느끼고 있습니다. 그리고 앞으로 트수들과 함께 고민하면서 제 방송의 정체성도 잡으면 좋을 거 같아요. 방송한지는 9개월이 다 되어가는데, 어찌 내 방송이 어떤 방송인지 1줄로 설명을 하기가 어려울까요. 종합 게임 방송을 하는 매운 맛 다비다 방송입니다! 정도면 되는 걸까요. 날씨도 쌀쌀한데, 추운 겨울 밤 저의 방송에 한 자리 해주시는 모든 분들 감사합니다. 따뜻한 차라도 한 잔 하시구, 내일 뵐게요. 안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