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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곡물세트입니다.

곡물세트
2017-11-05 05:45:44 822 6 8

안녕하세요! 공지 아닌 공지글로 찾아뵙게 된 곡물세트 입니다. 심해트라님이 아무런 말도 없이 잠적하신지 

벌써 두 달이 다 되어가네요. 그런데 여태까지도 너무나 많은 분들이 걱정해주시고 마음 써주셔서,

많은 고민 끝에 자그마한 공지를 남겨놓기로 결정했습니다.


아시다시피 저는 심해트라님 방에서 매니저를 맡았었고 영상이나 구독티콘 등 여러 부분들을 

돕는 과정에서 카톡 아이디를 주고받았었습니다. 일단, 심해트라님이 알바를 시작하고 휴방이 잦아지며 

짧은 공백이 한 번 있었을 때 까지만 해도 연락이 닿았었어요. (현재 채널피드에 있는 사과문이 올라왔을 시점)

그런데 한 번 생존신고라며 방송을 켜신 뒤 그 후로는 나타나지 않고 계시죠.

당연히, 그 뒤로는 연락을 드려도 아예 읽지조차 않으시더라구요. 진짜 살아는 계신건가 궁금해질 무렵

프로필 사진과 카톡 배경음?..(프로필 클릭하면 위에 뜨는 노래요..!) 이 바뀐 걸 보게 됐습니다.

지금으로부터 약 2주 전쯤으로 기억해요. 


음, 살아는 계시구나. 아 이거슨 정녕 잠수 방폭이구나. 


그런데 이 얘기를 어떻게 전해야 할지, 전하는게 옳은지 판단이 서질 않더라구요. 

게다가 혹시 만약에 무슨 이유가 있어서라던가 등등.. 본인만 아는 본인만의 사정이 있을 가능성을

섣불리 무시할 순 없었어요. 남의 일을 전하는 입장이라 생각하니 더더욱 그랬구요.


그런데 트위치에 아주 가끔씩 온라인일때가 있고, 로기트라 아이디를 닉변해서 게임을 하는 등

여러 경황들이 계속 목격됐습니다. 결국 같이 매니저 일을 하던 분들과도 여러 번 얘기를 나눈 결과,

더 이상의 '혹시' 나 '만약' 은 필요 없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돌아오시지 않을 것 같아요. 책임감 없이 떠나셨네요, 당황스럽게도.


저도 살면서 처음으로 인터넷 방송이라는 걸 보기 시작한 게 심해트라님 방송이어서 애착이 컸고

작은 규모의 방송이니만큼 스트리머와 시청자들 사이 두루두루 쌓인 정이 많음을 알아요.

언제나 찾아와주셔서 감사했고, 마무리가 좋지 못해서 그 분 대신 죄송하다는 말씀 드리고 싶습니다.

앞으로도 언제나 행복한 나날들만 가득하시길 바라요!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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