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두부님 생각해보니까 공연은 다녀왔는데 후기를 안썼네용'-'
작성 시간 보면 아시겠지만 게릴라메리가 트게더 읽고있길래 대놓고 읽어달라고 쓰는거에요 ㅎㅎ 눼눼~작성 도중에 '오늘은 여기 까지 보고 게임하도록 하겠습니다.'라는 대사를 들었지만 쓰던게 아까워서 마저 씀 ㅠ
공연이 28(토),29(일)일 잡혀있는데 정보 획득이 늦어 결국 일요일 공연 예매하게되고 시간이 늦어서 월요일 첫 차 타고 오후 수업을 듣게 됐던건 저번에 썼었구...
디시인사이드에 카미키타 켄 마이너 갤러리가 있길래 거기서 28일 공연 셋리스트 물어보고 공연 전에 예습하고 들어가려고 했었는데... 서울 올라갔더니 할로윈이라고 ㅋㅋㅋㅋ 현지 친구들이랑 이태원가서 놀아재껴서 결국 숙취 때문에 고냥 들어가버렸자너...ㅠ
그래도 반절정도는 알고있는 노래라 따라부르기도 하고 들어본 노래는 흥얼거리면서 공연 자체는 즐겁게 즐길 수 있었어요! 28일 공연 후기에 앵콜 해줬댔는데 '앵콜!'연창하고 '모 잇카이!'연창하는데 음청 오래 안나와서 상처받을 뻔 했자너...(팬들하고 밀당하고 2국 더 불러줌 ㅎㅎ)
28일 공연곡 재탕할 줄 알았는데 순서만 바꾼게 아니라 셋리스트를 아예 바꿔서 듣고싶었는데 못들은 곡도 있고 28일날은 없었는데 듣게돼서 좋았던 곡도 있었어요!
전좌석 스탠딩이라 늦게 도착하면 뒤에서 봐야하는데 어떤분이 특전석(예매좌석은 앞번호로 돼있음... 공연 끝나고 악수회 참가 가능) 예매하셨는데 늦게 오셔서 '이럴꺼면 돈 더 안냈지...''이거 차액 환불해줘야하는거 아니냐...'찡얼찡얼 거리길래 제가 "그럼 제가 차액 드릴테니까 저랑 티켓 바꾸실래요?"했더니 음~~~~청 단호하게 거절하시더라구요;; 희망고문 크라쓰...
일반석이지만 혹시 사인 받을 수 있을까 가져갔던 1집 앨범은 무용지물이 돼버렸자너...
결국 남은거라곤 추억과 감기, 굿즈와 피로 뿐인 공연이었지만 '불러주신다면 당연히 부르고 말고 아마도(?) 내년에 다시 오겠다.'는 KK님의 말씀을 위안삼아 '내년엔 꼭 특전석을 예매하겠다!'는 맹세와 함께 안동으로 돌아왔습니다.
마지막으로 공연에서 듣지 못해 안타까웠던 곡을 올리고 이만 후기 접겠습니다.
그리고 라메리 똑똑이!
루하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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