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문이 불여일견이라는 말이 있듯 여러 상황을 직접 보시면 이해가 쉽게 되실것같아 글을 써봅니다.
조금 긴 글이 되겠지만 찬찬히 읽어 보시다보면 충분히 이해하실 수 있을거에요
침묵은 오늘 승달님이 이해하셨듯 버프/디버프(좀 더 정확히는 카드의 모든 특수 능력과 강화 효과)를 제거해주는 효과입니다.
아래 상황을 봅시다.
어떤 하수인이 ‘변이’를 맞아서 양이 되었습니다.
그 다음 ‘공격력+1/체력+1’과 ‘도발’ 효과를 부여받습니다.
이 하수인에 침묵을 쓰면 +1/+1 효과와 도발만 제거된 1/1 양이 됩니다.
이때 양에서 원래의 하수인으로 돌아가지 않는건 ‘변이’로 인해 이 하수인이 양으로 아예 교체되었기 때문입니다.
위 이미지는 공격을 받아 ‘체력이 2 감소’한 비전 학자에 침묵을 부여한 상황입니다.
이때 비전학자의 체력이 원래의 체력인 3으로 돌아가지 않는 건 피해를 받아 체력이 감소 되었을 뿐 어떤 특수 효과도 걸리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오늘의 ‘그 카드'였죠 거대한 칼날잎새입니다.
이 카드는 ‘이 하수인은 적을 공격할 수 없습니다.’라는 특수능력을 가진 카드 입니다.
이 카드에 침묵을 걸고 또 침묵을 건 상황인데요, 첫번째 침묵이 걸린 시점에서 이 칼날잎새는 특수효과가 제거된 그냥 일반적인 4/8 하수인 이기 때문에
여기에 침묵을 건다해도 공격을 못하게 되는 일이 벌어지지 않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다음은 조금 복잡한 예제일 수 있습니다.
‘공격력+1’과 ‘빙결(빙결된 캐릭터는 다음 공격을 할 수 없습니다.)’효과를 얻은 마나지룡이 침묵효과를 받은 상황입니다.
침묵효과를 받자 마나지룡은 ‘공격력+1’과 ‘빙결’효과가 제거되어 ‘이번 턴에 공격가능한’ 1/2 마나지룡이 되죠.
또한 하수인 그림 하단에 번개모양이 없어진것으로 보아 원래 가지고 있던 ‘주문을 사용할 때 마다 공격력이 1씩 증가’ 하는 효과마저 없어졌음을 알 수 있습니다.
이번 예제는 조금 이해하기 어려울 수 도 있습니다.
하지만 찬찬히 생각해보시면 이해하실 수 있으실거에요.
위 이미지에 나온 카드는 원래 도발 능력을 가지고 있는 8/8 하수인 ‘리치 왕(참조)’입니다.
이 카드가 ‘암흑의 정수’(내 덱에서 무작위 하수인을 하나 복사하여 5/5 하수인으로 소환하는 카드)라는 주문을 통해 5/5로 소환되었고 여기에 침묵을 건 상황입니다.
이 리치왕에는 ‘5/5로 소환’ 이라는 특수 능력과 ‘도발’이라는 특수능력이 부여되어 있기 때문에 침묵을 걸었을 때 원래 상태지만 도발이 제거된 8/8 하수인이 되는 겁니다.
이와 마찬가지로 반즈(참조)의 전투의 함성 효과로 소환된 1/1하수인도 침묵이 걸리면 모든 특수능력은 없어지지만 원래의 공격력과 체력을 가진 하수인이 됩니다.
조금이라도 이해에 도움이 되셨으면 하고 쓴글인데 잘 전달되었는지 모르겠네요.
하스스톤은 알고보면 그렇게 어려운 게임이 아닙니다.
다만 이런 장르의 게임을 접해보지 못한 분들에게는 조금 생소한 개념들이 있을 뿐이죠.
승달님도 어느정도 플레이 하시다보면 쉽게 익히실수 있을 거에요.
다른 게임들과 마찬가지로 하스스톤 방송 정말 잘보고 재미있게 보고있습니다.
앞으로도 재미있는 방송 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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