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공주 0

0. 실바나스와 정공주의 공통점은?

- 이미 지나갔지만 돌이킬 수 없는 리즈시절, 튼실한 장딴지

0. 좋은 캐릭의 조건

- 캐릭터마다 상대방과 맞서싸울 때 유리한 거리가 다 다릅니다. 

  캐릭마다 가지고 있는 스킬의 사정거리가 다르기 때문에 그렇죠.

  어떤 캐릭터는 원거리에 강하고 다른 캐릭터는 근거리가 강하고.

  같은 원거리, 근거리 내에서도 유리한 거리가 또 다르죠.

  그런 점에서 겐지와 그레이메인, 리밍은 참 좋은 캐릭터입니다.

  스킬과 평타를 사용할 수 있는 사정거리, 근거리와 원거리 거리 제한 없이 할 수 있는게 많은 캐릭들입니다.

  그런데 겐지, 그레이메인 같은 캐릭터는....잘하기 어렵잖아요?

  화면이 확확 돌아가고 한타시작하면 막 부벼대는데 내 캐릭이 눈에 잘 안들어오고 정신도 없고.

  콤보도 많아서 손보다 머리가 먼저 꼬이고 일 끝나면 연습할 시간도 없고.

  빠대에서 연습하는 모습을 방송 송출하기에는 뭔가 부족한 감이 있고.

0. 추천 이유

- 상대편과 부비면서 막고라 하시는거 싫어하시고 (원거리를 선호하고)

  붙으면 뇌정지 되시고 (도주기 있어야 하고)

  딜 넣기가 편해야 하고 (타겟 기술이 많으면 좋고)

  하면 편하게 하시겠다 해서 추천해드렸습니다.

- 실바나스는 원거리 전문가이지만 속을 들여다 보면 원거리 암살자와 전문가를 섞어놓은 혼종입니다.

  평타 딜이 나쁘지 않다는 뜻이기도, 다른 말로 하면 중간 중간에 평타도 섞어야 한다는 소립니다.

-  지금 당장 써먹기는 좋은 캐릭이지만 한계가 분명한 캐릭입니다.

   7랩이 되야 다른 전문가들처럼 특유의 라인 푸쉬력이 생기고

   비로서 13랩이 되야 할 수 있는게 많아집니다.

   13레벨에 그럼 나지보처럼 왕귀를 하느냐? 아니죠.

   라인, 용병, 공성, 추노, 도주를 팀원 도움 없이 혼자서 빠르게 해결할 수 있다,

   다른 전문가보다 한타에서 팀을 위해 해줄 수 있는게 많다 정도입니다.

   여러모로 다재다능해지지만 뒤집어 얘기하면 애매하단 소리죠.

-  개인적으로 저는 실바나스 하면서 히오스가 많이 늘었다고 생각해요.

   Q, W, E 스킬이 참 단순하고 직관적이라 쓰기 쉬워보이지만

   13랩 전까지는 E스킬 잘못쓰면 뒤가 없는 캐릭이기 때문에 요단강 건너기 쉽습니다.

   그만큼 게임에서 맵 보는게 습관이 되었습니다.

   누가 맵에 안보이는데 내 라인 부쉬에 숨어 있을라나, 지금 이 용병 먹어도 되는지, 혼자 가도 될 곳이 어디인지 등등

   그런걸 배웠습니다.

   아무쪼록 도움이 되는 글이길 바랍니다.

1. 특성

- 좀 고리타분하고 긴 얘기가 될 거 같네요. 바로 2번으로 넘어가셔도 좋습니다.

-  크게 두가지로 나눕니다.

   부패의 사격(Q)으로 갈 것이냐, 어둠의 비수(W)로 갈 것이냐.

   개인적인 견해입니다. 

   상대방을 적절한 시기에 어떻게 빨리 죽이냐가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경험상 아무리 W특을 찍어도 W로는 킬을 확정으로 낼 수 없습니다.

   좋은 힐러들이 많이 나와서 천천히 독 뎀으로 죽이는건 힘듭니다.

   그리고 W가 마나소모하는 만큼 딜 뽑기가 힘듭니다. 

   Q특을 가다보면 실바가 할 수 있는 것도 많아지고 상대방 죽이기가 손쉽습니다.

- 1랩에는 넘치는 화살을 찍습니다. 미니언 한마리가 죽으면 Q가 공짜로 한발 나갑니다.

  7랩 이 후에 미니언 웨이브 하나를 2초 안에 정리할 수 있게끔 해줍니다.

- 4랩에는 부패의 난사를 찍습니다. Q 저장량이 5에서 6으로 바뀝니다.

   랩이 높아 질수록 부패의 사격(Q) 데미지가 늘어나는데 13랩 이후에 Q를 15발 쏘느냐 18발 쏘느냐가 결정이 됩니다.

   3발 데미지가 한군데에 꽂힌다고 했을때 16랩이 되면 200~300정도 됩니다.

- 7랩에는 가시돋힌 화살을 찍습니다. 미니언, 용병, 우두, 오브젝트에 3배 피해.

- 10랩에는...글쎄요....제가 정신지배를 잘 안찍어봐서 뭐라고 코멘트 해드릴게 없네요.

  울화 사용은 보통 이럴때 사용합니다.

  킬각이 보이는데 상대가 마법사 클래스라 다가가기 힘들때,

  킬각이 보이는데 Q 데미지 만으로는 조금 부족할 때,

  라인 밀다가 물려서 도망가야 할 때(E-Q-E를 사용해 나는 도망가지만 상대방은 침묵이 걸려서 나를 추노 못하게 끔), 

  한타가 시작되었는데 중심부에서 터진 울화 때문에 벙찌게 만들 때 사용합니다.

  의외로 면적이 넓어서 비교적 맞추기 쉽습니다.

- 13랩에는 무조건 E, Q특 강화인 '바람의 실려'를 찍어야 합니다.

  안찍으면 게임 내내 답답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E를 2번 사용하는게 골짜지만 E를 사용해서 이동할 때 마다 Q 6발이 충전되는 것도 메리트입니다.

  이 때부터 라인이건, 용병이건, 한타 때 건 Q-E-Q-E-Q 로 승부합니다.

- 16랩에는 회피의 사격을 찍습니다. 큐를 쫘자작 하고 뿌리면 속도가 30% 증가하는데 의외로 빠릅니다.

   도주 때 E를 굳이 사용 안해도 탈출할 수 있고, 추노에도 좋습니다.

   냉혹을 가끔 찍기도 합니다. 딜 욕심이 좀 나신다 싶으면 찍습니다.

   저는 영리에선 잘 안찍습니다. Q-E-Q-E-Q 콤보로 쏘는 18발 Q와 평타 5~6대면 딜은 충분하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 20랩에는 궁강이냐, 폭풍의 번개냐 둘 중에 하나인데 플레이 스타일이 많이 달라지진 않습니다.

  쉽게 풀리는 게임이라 생각되면 궁강 하시고, 좀 빡신게임이다 싶으시면 폭번 찍으시면 됩니다.

2. 초반 벨튀

자...이론은 이 정도면 된거 같고 실제로 써먹을 수 있는 것을 인게임 영상으로 좀 소개해드리겠습니다.

실바나스라면 시작시에 시야싸움을 틈타 타워에 데미지를 줄 수 있습니다.

블랙하트 항만 같이 시야지역과 봇 라인이 멀찌감치 떨어져 있는 곳일 수록 이득 보기가 쉬운데

요즘은 실바나스를 적으로 만나면 시야로 안달리고 라인으로 먼저 가려 하고, 미드에 결집해 있다가 백업도 빨리 들어오기 때문에

한꺼번에 5명이서 어디를 턴다 이런건 조금 위험 합니다. 타워 철거에 정신이 팔려서 3~4명이 죽는 사태가 벌어지기도 하죠.

예전에는 제가 선동해서 어디 헐고 시작하자 라고 끌고갔었는데 요즘은 그냥 혼자 조용히 가서 깝니다.

- 봇(탑/내가 슬라인)에 적군이 있는지 확인한다.

- 타워 멀찌감치서 w를 누르고 에임이 뜨면 타워하나를 찍는다. 

  (비수가 날아가는 시간이 있기 때문에 타워에게 맞을 수 있습니다. 영상 보시면 w 던지고 살짝 빼는 모습이 보이실겁니다.)

- 큐를 연타하면서 타워를 친다. 

  (한 개의 타워만 치셔야 합니다. 두 개 타워를 번갈아가면서 치면 모션 때문에 아무리 빨리 클릭을 해도 타워에 한대씩 맞게 

   됩니다.)

- 그 와중에 맵을 보며 상대방이 내려오고 있는지 확인한다.

- 첫번째 미니언 웨이브가 오기전에 상대방이 도착하면 : 바로 E를 뒤로써서 퇴각(부쉬쪽으로도 괜찮습니다.)

  첫번째 미니언 웨이브가 와도 상대방이 도착하지 않는다면 : 

  돌격병이 보이자 마자 타워에 w를 한대 더 쓰고 계속 큐 연타하며 타워 철거

3. 레벨에 따른 용병 섭취

용병 먹기 기본은 피 안달고 용병먹기 입니다. 빨리먹는 것은 갖추어야할 덕목정도 되지요.

그렇기 때문에 실바에게 용병점령은 최대한 많은 용병에게 검게 물들여 날 때리지 못하게 하는 와중에 때려잡는 것 입니다.

2인 용병은 몇 랩이 되었건 필요할 때 그냥 드시러 가면 됩니다. 가자마자 큐 다 써주시고 번갈아가면서 치시면 맞지 않고 용병 먹을 수 있습니다.

7랩 후에는 확실히 먹는게 빠르지요?

문제는 3인, 4인 용병입니다.

이 게임에서 제가 13랩 전에 4인 투사를 먹지 않았습니다.

정작 어려운 7랩 전후 투사먹기를 안했네요. ㅎㅎ

이건 시간 날 때 따로 올려드릴게요.

기본은 용병을 최대한 빨리 3마리 혹은 4마리를 2마리로 만드는 일입니다.

4인 용병의 경우 돌격병 셋에 지원병 한마리로 구성됩니다.

※ 그냥 E만 쓰시면 Q 충전이 안됩니다. E 쓰시고 이동을 해야 Q 6발이 다시 충전 됩니다.

김장해보셨죠? 배추잎에 속 뿌리고 다음 장 넘겨서 속뿌리고 다음 장 넘겨서 속뿌리고

똑같습니다.

가자마자 큐 다 쓰세요.

처음 큐 6발 다 쏘시면 전체적으로 E를 골고루 묻혀주시면서 

충전된 큐 다 쓰시고 E 한번 골고루 묻혀주면서 큐 충전되면 

쫙 뿌려 주시고...중간중간에 w로 써주시면서 그러면 금방 잡습니다.

7랩전까지는 4인 용병 먹으려면 체력이 1/4~1/3정도 소모되고 먹을 순 있습니다.

그러나 체력도 시간도 꽤 소모가 되기 때문에 왠만하면 혼자드시지 마시고 한명 불러서 같이 점령하는 것이 좋습니다.

다들 바뻐보이면 혼자 가야겠습니다만...

13랩 후에는 E특성 사용하시면서 잡으시면 별다른 컨트롤 없이도 빠르게 먹을 수 있습니다.

번외로...라인 클리어 할 때, 용병이 껴있다 그러면 뒤에 있는 미니언부터 정리하라고 말씀드렸는데

앞에 있는 용병부터 큐를 써버리면 용병은 안죽고 미니언은 계속 살아있는 상태가 되기 때문에 용병이 있는 라인클리어 

하실때는 뒤쪽 미니언 쪽으로 가서 먼저 없애주시고 그 다음에 용병을 클리어 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4. Q와 평타는 자석과 같이

- 저번에 적을 항상 큐 선상에 올려놓고 싸우라 말씀을 드린적이 있었죠.

  13전까지는 지킬려고 노력해야 하는 습관입니다.

이건 저에게 적절한 영상이 없어 다른 분 플레이를 대신 업로드 하겠습니다.

1분부터 1분 30초까지 보시면 됩니다.

- 큐 거리가 어느정도 되나요? 물으시면

   곰탱이와 실바나스 사이가 큐 사거리입니다. 사거리 내로 들어오면 곰 위에 보라색 마크 보이시나요? 표시가 됩니다.

   정확히 보시고 싶으시다면 게임에서 큐 스킬버튼 위에 마우스를 가만히 올려놓으시면 사거리 원을 확인하시면 됩니다만

   참고로  사거리는 Q<평타

   게임 중에는 사거리 원 확인하실 일이 없기 때문에 감으로 익혀두시는게 좋습니다.

5. 갈 땐 가더라도 등 뒤에 비수(W) 하나 꽂아주는 정

W를 꼭 영웅에게 쓰지 않으셔도 됩니다.

미니언에 혹은 포탑에 날려도 더 멀리있는 적에게 검은 화살이 잘 묻습니다.

가는 등 뒤에 꼭 하나 챙겨드리세요.

킬각은 언제 나오느냐...

-  상대방 피가 1/3이하 이다.

-  Q가 모두 충전되어있다.

과감히 들어가세요. 13전이건 13후이건 이건 마찬가지입니다. Q 6발 다 맞추고 평타 2~3대 치면 죽습니다.

그런 게임이 나오면 따로 더 업로드 하도록 하겠습니다.

6. QEQEQ

7.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E캔)

-  실바나스의 꽃이죠.

   격투게임 보면 '가드캔슬'이라는 명칭이 있습니다.

   무적판정을 가진 기본기나 필살기를 써서상대 공격을 끊는 기술을 말합니다.

   저는 이걸 E캔이라고 부릅니다. 코쟁이 놈들은 보통 Dodge라고 하더군요.

- 중요한 것은 상대방이 속박기를 쓰는 확인한 순간 E를 빨리 날려야 하고 

   그 이후엔 스킬이 나한테 시전될 때까지 최대한 느긋하게.

   그리고 스킬이 나에게 닿기 직전에 이동하면 됩니다.

   밑에 영상들 보시면 알겠지만 '보통' 스킬 자체 데미지는 입습니다.

-  도살자, 줄, 크로미, 티리엘, 일리단, 심판자 등을 피할 수 있게 됩니다.

   중요한 점은 이렇게 E캔으로 2번정도 피하면 상대가 실바나스한테 해당 기술을 안쓰기 시작합니다.

   게임하기 편해지죠.

   타이밍을 잘 맞추면 데미지 피해 없이도 E캔이 가능해 집니다.

   캘타스 불작, 트레이서 폭탄도 무피해로 피할 수가 있는데 이건 뭐랄까....따로 연습할 케이스가 많지 않기 때문에 

   그냥 운이 좋으면 피할 수 있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그냥 죽는 것 보다 한번 시도하는 것도 나쁘지 않습니다.

8. 울부짖는 화살(물 때)

- 울어버린 화살은 꼭 한타때 많이 맞출려고 아끼지 않으셔도 됩니다.

   이동기가 있는 카라짐, 겐지, 트레이서 등을 작정하고 잡을려 할 때,

   디바가 메카 자폭을 시도할 때쯤,

   줄진이 타즈딩고를 사용할 것 같을 때,

   멀리서 리리가 천잔을 쓰고 있을 때 활용이 가능합니다.

- 도주시에도 E-R-E로 참 유용하게 쓸 수 있는데 이건 가지고 있는 영상이 없어 나중에 업로드 하도록 하지요.

9. 대적하기 어려운 캐릭 / 유리한 전장

- 위에 설명드린 기술들을 어느정도 익히셔도 대적하기 참 어려운 캐릭이 딱 둘이 있는데

  제라툴과 겐지입니다. 13 랩에서 E를 2번 쓸 수 있어도 쫒아올 수 있고 뭔짓을 해도 달라붙기 쉬운 놈들이기 때문에

  두 캐릭이 먼저 나왔다 하면 어느 전장에서건 안고르시는게 좋습니다.

  근데 내가 이미 고른 상태에서 상대방이 제라툴이나 겐지를 골랐다....

  아군이 커버를 해줘야 하는데 예를 들면 이런거죠. 도발 바리안이나....도발바리안이나....밖에 생각이 안나네요 ㅋㅋㅋㅋ

  모르겠습니다. 알아서 잘 하시길 바랍니다. 생각 나면 다음에...

-  강력한 오브젝트(사람 말고)가 라인 밀어주는 맵이 강세입니다.

   죽음의 광산,  영원의 전쟁터, 불지옥 신단

   죽음의 광산 같은 경우에는 탑 솔라인 관리하시다가 골램나오면 팀하고 합류하시면 되고

   영원의 전쟁터는 초반 불멸자 먹기가 힘들수도 있습니다만. 

   13랩 이후로 혼자서 그레이메인이나 말티엘보다 불멸자를 더 빨리 녹일 수 있기 때문에

   바로 멸자 싸움 하시면 되고..

- 지점을 점령해야 하는 맵이 약세입니다

  용의 둥지, 하늘사원, 브락시스 항전 

  / 볼스카야는 아직 많이 해보지 않았고....전문가 백도어가 어떤 영향을 주는지 정확히 몰라 제외하겠습니다.

  실바의 딜 자체가 지속딜보단 순간딜에 가깝기 때문에 오랜시간 버티고 딜을 넣어야 하는 맵에는

  어울리지 않습니다.

- 나머지 맵은 뭐라 말하기가 힘듭니다. 장애물 구조가 많고 용병이 많은 공포의 정원, 저주받은 골짜기가 플레이 하기 좋은 정도.

10. 

아...길다...읽다가 잠드시겄구먼 ㅋㅋㅋㅋ

쓰다가 저도 길어서 끝에는 집중을 못하겠네 ㅋㅋㅋㅋ

중간 중간에 못알려 드린 것도 있고 라인에서의 캐릭별 1:1 딜교, 블랙하트 항만에서 줄 vs 실바나스 등의 다른 아이템들이 있는데

이것들은 먼저 익숙해지신 다음...먼 훗날....필요하시면 글을 쓰도록 하겠습니다.

모쪼록. 잘 지내십시어. 시간이 되면 방송 놀러가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