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휴도 길고 다시 대전에 가기 전에, 취미로 스케치만 슥슥하고 자취방에 와서
채색을 입혀보았습니다.
그림을 그리면서 느끼는 거지만 역시 그림은 직접 연필로 스케치를 하고
직접 채색을 입히는 것이 그림이다 란 기분이 듭니다.
연필에 사각 사각 하는 소리, 붓을 잡고 있는 각도와 힘 조절, 얼마나 물감을 뭍혔는지에 따라 달라지는 채색을 통해 마음에 편안함을 느낍니다.
미래에 대한 불안감, 일상생활에 주는 스트레스에 가만히 있으면 더 좌절감만을 주기에
그걸 덜어내고자, 시간 가는 줄 모르고 하다보니 색이 너무 어둡게 나왔네요.
혹시 미술 심리분석가 계신가요?
제 그림을 통해 무엇이 보이시나요?
전문적이 아니라도 좋습니다.
소통과 교감이 필요할 뿐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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