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자시간에 친구들이랑 학교 선생님 과거 이야기 하던 중이었어요..
다들 좋아하는 재밌는 국어선생님이 계시답니다.
이건... 그분이... 저희 학교로 오시기 전.
어떤 중학교에서 있었던 일이랍니다.
국어선생님(이하 선생님)께서는 학생들을 많이 때리시던 선생님이셨어요.
사랑의 매를 몸소 실천하시던 선생님께서 어느 날엔 무지무지 화가 나셨답니다.
다음은 그 일화를 최대한 생각나는 데로 표현한 글이에요.
선생님 : 야! 빨리 기도해 ㅅㄲ야.
학생 : ㅇ...왜요!?
선생님 : 부활하게 이 ㅅㄲ야!
퍽퍽퍽퍼거퍼거퍽퍽
학생 : 으엌어어커
퍽퍼퍼퍼ㅓㅓ거퍽퍽퍽퍽퍼퍼ㅓ퍼ㅓ퍼거퍼거퍽
그래도 화가 풀리지 않으셨던 선생님은 체육창고로 학생과 들어가셨어요.
선생님 : (문을 잠군다) 철컹
학생 : 아 선생님 죄송해여 잘못했어요...ㄷㄷㄷ
선생님 : 넌 아직 준비가 안됐어.
퍽퍼거ㅓ퍼겊겊퍽퍽
선생님 : 이 ㅅㅂㅅㄲㅇ! 으아아아아아아!
교장 선생님 : (문을 두드리며) 아니 김선생님 그만해요! 이러다 학생 잡겠어요!
교장 선생님의 간절한 목소리를 들으신 선생님은 문을 사이로 말씀하셨어요.
선생님 : (정색하며 상냥한 목소리로) 학생 지도중입니다.
퍽퍼거퍼퍽퍽퍽퍽
한참을 지도하시던 선생님은 결국 교장선생님의 간곡한 부탁으로 학생과 함께 나오셨답니다.
~해피엔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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