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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지 유우양의 9월 4일 방송 일기 + (1000팔로우 기념 편지)

Broadcaster 유우양
2017-09-05 01:50:14 1992 9 8

오늘은 방송은 흥했는데 게임은 망했다.


감수성이 풍부했던 가을 타는 방송이었다.

오늘 방송하다가 문득 떠올라서 과거 얘기하면서 

방송 초창기에 완전 시청자 적던 시절 얘기하면서

다른 스트리머들과 비교했을때 상당히 오랜 기간 시청자가 없이 방송을 했었다고 얘기하면서 그때 얘길 하는데.


그때 같이 있어줄껄.. 이란 말에 감동 받았다.


그리고 한분 한분에 대해 알아갈수록

내가 그동안 너무 시청자들에 대해 몰랐고

단순히 시청자가 늘었구나 라고만 생각했고, 말도 없으시길래

그냥 호기심으로 보러 오시고, 들렀다가 나가셨다가 또 한번씩 들히시는 분들이 대부분인가 했었는데 나 때문에 트위치를 시작했다는 분들도 많이 계시고, 그동안 내가 시청자 분들에 대해 너무 몰랐구나 

그리고 나에 대한 관심과 애정에 대해서도 전혀 모르고 살았구나 란 생각을 했다.


그동안 나는 다른사람들이랑 비교하면서 자존감이 낮은 상태였는데

아니 앞으로도 내 성격상 그러겠지만, 감사한 마음은 잊지 않고 초심을 더욱더 오래 오래 지켜나가야겠단 생각이 들었다.


예전에 네페르님이 한마디 한적이 있었는데

의미 없는 후원은 없다.

다들 애정과 함께 잘 되길 바래서 해주는거고

단순히 관심 끌고 싶은거였다면 대기업가서 했다 라고 하셨는데

그 말씀 마음속에 새기고 있습니다.

매일 밤마다 자신들의 게임 할 시간, 다른 스트리머의 방송을 시청 할 시간, 다른 무언가를 할 시간 대신에 캠 없어서 보는 재미도, 말재주도 실력도 목소리도 그저 그런 제 방송 봐주시는 것도 굉장히 감사드립니다. 늘 제것이 아닌 행복을 받고 사는 것 같아서 과분한 애정에 미안한 마음과 감사한 마음이 사라지질 않네요.


한분 한분 다들 시청해주신 분들도, 방송에 재미를 추가해주시는 도네 해주시는 분들. 침묵님, 클립 자주 만들어주시고, 채팅 많이 해주시는 지글리퍼프님. 저도 깜짝깜짝 놀라면서 아직 적응 하기 힘들게 칭찬해주시는 팬텀님. 늘 함께 해주시는 그릉그릉님. 왜건님. 이치비님.

가끔 잊지 않고 한번씩 와주셔서 후원해주시는 에스코트님, 풋고추님. 이모티콘 그러주신 후욱님. 


그리고 항상 와주시면서 제 시청자 평균 숫자를 위해 힘써주시는 보이즈파이터님. 대박님.윤덕님.소나타님.비비큐님.삼촌님.양흥산님.백야혼님.다정했대님.까넬리님. CKS님. 병맛소주님. 헬로님. 이안공님. 라우렐님. 진이요님. 플루토님. 온리트러스트유얼헕님. 얼레디알님. 닛또님. 체이스어틀리님. 지프렌웁스님. 으이구한심님.소마코리아님. 공군고양이님. 오브젯씨님. 은민중님. 불닥복님. 독촙님. 미사님. 

요새 뜸한 아토밍님.펜캣님. 일안하는 유투브몬 꿀뱅님.

전 초딩 현 중딩 푸딩님. 미운정 쩜덜덜이님.

계신지도 늘 뒤늦게 보게 되는 과묵한 반짝반짝곰님


요새 뜸하지만, 휴이님 철팡님 가르나차님 외 하이즈 친구들 (누군가 빼먹어서 서운해할수 있으니까 뭉퉁그립시다). 오랜 벗 레키님.히컵님. 크희님. 박조커님. 레인보우님. 볼리비아 디코채팅왕 종민님. 터키의 sky님. 텍사스의 kstyle님


몇몇 분들 더 생각나는 분들도 계시긴 한데, 요새 자주 안오셔서 안보실 것 같아서 생략합니다.

그리고 최근에 오신 분들도 좀 빠졌을거예요.

그리고 채팅을 거의 안하시는 분들도 빼먹었을 것 같아요.


그리고 정말 꼭 들어가야 하는데.새벽2시라서 피곤해서 빼먹은 사람도 있을꺼예요. 댓글로 달아주시면 제가 따로 감사 인사 드릴께요. 이 분들 때문에 제가 그동안 팔로우 이벤트때마다 이걸 못했던거죠. 한분 한분 감사한분들 아이디 적어보는거요.


그리고 그 외 저와 친분 있는 스트리머분들과 여기에 생략 되어 있지만 해당 스트리머의 시청자 분들인데 한번씩 찾아오시는 그분들의 시청자분들께(대표적으로 망고맞나, 강외꼬꼬북,  우치하미르) 감사드리고 다들 잘 되셨으면 좋겠네요.


그리고 마지막으로 아낌없이 주는 나무 라는 동화책에서 나무 같은 늘 항상 도와주시고, 지원해주시고, 본인 앞가림이나 좀 잘했으면 싶어서 마음이 늘 조마조마 하게끔 만드는 네페르님에게 감사함을 표현합니다.


ps. 이거 하기 찜찜한 이유는 늘 누군가를 빼먹었을까봐 서운해할까봐 걱정되기 때문이다. 근데 이렇게 안쓰면 내 마음이 표현되지 않을 것 같아서 한분 한분 떠올리면서 적어봤습니다. 없는 분들께는 정말 다시 한번 더 사과드립니다. 졸려서 기억이 여기까지네요.

어느정도냐면 솔직히 최근 뜸하신 이치비님도 빼먹을뻔했음. 그정도로 정신이 없네요.

초심 붙잡고 살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미래에 제가 초심을 잃은 것 같을때 신문고로 한번씩 혼내주세요.




사랑을 담아서 유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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